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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이 꼽은 '1강 2중 4약', '엄살'로 되받아친 김호철

SBS Sports | 2013-10-28 16:26:20
이미지여우와 호랑이가 입담으로 한판 대결을 벌였다.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여우'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호랑이'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서로 카운터를 교환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NH농협 2013-2014 V리그 개막을 알리는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남자부 7개 구단의 감독, 외국인 선수 그리고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석해 올 시즌 V리그에 참가하는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

▲ 올 시즌 판도는 1강 2중 4약, 삼성화재는 4약이다!

"삼성화재는 1강 2중 4약 중 4약이다.",

신치용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1강으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올 시즌 판도를 1강 2중 4약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신 감독은 "전력 분석 평가를 해보면 다 그렇게 나온다. 별로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캐피탈이 1강이고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2중, 나머지 4약은 '도찐개찐'이다"라고 단언했다.

'국가대표 리베로' 여오현과 세계 정상급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를 영입한 현대캐피탈의 전력은 단연 1강으로 손꼽힐만하다. 한선수-김학민이 군대에 입대했지만 신영수가 돌아온 대한항공과, '원조 한국형 용병' 숀 루니가 복귀한 우리카드도 만만치 않다.

신 감독이 삼성화재를 4약 중 하나로 꼽은데도 이유가 있다. 후속 질문에서 신 감독은 삼성화재의 색깔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번 드래프트 때 우리가 14번을 뽑았다. 한 10년 정도 마지막 순번을 뽑으니 색깔을 낼 수가 없다"며 "색깔도 안나오고 어떻게 훈련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팀웍이 좋은 팀을 만들어 똘똘 뭉쳐서 할 뿐이다"라고 전력 보충에 대한 아쉬움을 절절히 드러냈다. 선수층이 얇다보니 꾸려가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이미지▲ 시즌 전 신치용 감독은 '엄살쟁이'?

신 감독이 1강으로 지목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미소만을 띄웠다. 김 감독은 "신 감독은 시즌 전에 항상 엄살을 떤다.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지 않느냐"라며 되받아친 후 "신 감독은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감독이다. 항상 여우같은 지략을 가지고 있다"며 '코트의 여우' 신 감독을 상기시켰다.

"1강으로 지목받아 기분은 좋은데 부담도 된다"고 말을 이은 김 감독은 "사실 문성민이 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감독으로서 큰 부담을 안고 시즌에 임하게 됐다. 그런데도 1강으로 쳐준다면 고마운 일 아닌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주포 문성민의 이탈이 팀에 있어 큰 전력 손실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강조한 것.

김 감독은 "내가 보기에 대한항공이나 삼성화재, 우리카드, LIG손해보험 등 대부분 팀이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싶다. 올 시즌은 그래서 빅매치, 재미있는 경기가 많을 것 같다"며 "우리도 팀이 다 꾸려진다면 출발보다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상위권팀과 벌어지지 않고 어떻게 해야 잘 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며 조심스럽게 '1강' 견제를 되받아쳤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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