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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KLPGA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

SBS Sports 이은혜 | 2015-07-12 17:17:03
이미지강원도 평창에서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 2015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어린 후배들의 끈질긴 추격을 막아내며 들어올린 3승 트로피.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세번째, 총상금 4억원을 돌파한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12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91야드)에서 열린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3라운드에서 전날까지 단독 선수를 달리던 고진영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이 대회 첫번째 우승자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7월 중순까지 2015 시즌 KLPGA 투어에서 총상금 4억원을 넘긴 선수는 전인지,이정민 두 명뿐이었다. 유력한 다승왕, 상금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진영은 시즌 초반 무릎부상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은 달랐다.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을 보태 총상금 4억 4천715만원으로 다시 최정상 선수들의 시즌 경쟁구도에 불을 지피게 됐다.

실제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초반부터 선두권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독주했다. 이후 2라운드를 마치고도 단독 1위 자리를 지켜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인지, 이정민을 비롯 쟁쟁한 경쟁자들이 미국에서 열린 US오픈에 참가하느라 대회에 불참한 사이 고진영의 독주가 빛났다.
이미지물론 3라운드 막판까지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고진영은 이 날 8번홀까지 버디를 3내나 잡아내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인 선수들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신예 김예진의 추격전이었다. 김예진은 10번 홀을 전후해 고진영이 흔들리며 타수를 잃자 13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대범함으로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자 고진영도 뒷심을 발휘했다. 15번홀에서 다시 한번 고진영의 '진가'가 발휘된 장면은 이 날 우승의 승부처가 됐다. 김예진, 배선우, 이혜정 등 2위권 이하 그룹의 선수들이 매섭게 추격해 오자 고진영은 15번홀에서 3m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막판까지 뜨거운 경쟁을 벌여 그린을 달궜던 신예 김예진은 15번홀 버디로 공동선두까지 따라 붙었지만 17, 18번홀에서 잇따라 흔들리며 두 차례 모두 버디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해 역전 우승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다. 그러나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한 것은 큰 성과다.

김예진은 최종합계 12언더파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또 다른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또 3위에 이름을 올린 배선우 역시 3라운드까지 분전하며 프로 데뷔 후 1부 투어 첫 우승을 노렸으나 11언더파를 기록해 최정상의 자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 = SBS골프 중계화면]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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