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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KLPGA 총상금 12억 BMW챔피언십 '첫 우승' 보인다

SBS Sports 이은혜 | 2015-07-18 17:53:59
이미지경쟁이 치열한 텃밭에서 매년 더 우수한 선수가 나온다.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가 흥미진진한 시즌 구도를 더해가고 있다. 새로 신설된 대형 규모의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BMW챔피언십 대회와 배선우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배선우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적인 브랜드 BMW다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만 3억원에 달하는 대형 규모의 투어다. 상금 규모로는 한화금융 클래식과 함께 KLPGA 최고 규모이며, 올해가 역사적인 첫번째 대회다.

배선우는 BMW 레이디스 초대 챔피언에 등극할 가능성에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섰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도 보기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던 배선우는 3라운드 역시 보기 없이 3언더파 69타를 쳐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해 흐름을 잃을 뻔도 했지만 6번홀에서 7m짜리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 6월 말 '2015 KLPGA 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우승권 선수로 떠오른 박성현은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라 막판 분전이 필요해 졌다. 3라운드를 앞두고 공동선두에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3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에 보기도 3개를 기록해 72타를 적어 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선두 배선우와의 격차는 3타 차이여서 선배들의 경쟁구도에 새로 도전자로 이름을 내 건 박성현이 마지막날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 지는 큰 관심사다.
이미지물론 KLPGA 투어의 진정한 묘미는 두터운 상위권 선수층에 있다. 신예 박성현처럼 새로운 강타자들뿐 아니라 탄탄한 상위권 그룹이 배선우의 우승을 저지하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이 날 3라운드에서만 무려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스카이72 코스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인 김민선이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르 기록하고 있는 김민선은 전반 라운드에서만 3타를 단숨에 줄였고, 10번홀 칩샷 이글에 이어 막판 17번홀에서까지 버디를 잡는 침착함과 정교함으로 현장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더욱이 10번홀 이글은 이틀 연속이어서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선두와는 2타 차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허윤경이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9언더파를 기록하며 또 다른 위협적인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조윤지와 이민영도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US오픈 우승 직후 BMW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전인지는 부진을 이어가며 공동 62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또 다른 신생 대회였던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챙겼던 고진영은 5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름만 들어도 막강한 우승후보들이 주춤한 사이 또 다른 선수 배선우는 자신의 시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박성현을 비롯 다른 선수들의 파이널 라운드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매주 치열한 경쟁 속에, 매 순간 더 우수한 선수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사진 = SBS골프 중계화면]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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