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평양 방문한 축구소년들 "엄마! 저 잘 있어요"

SBS Sports | 2015-08-21 14:37:45
경기도 대표, 쿤밍 완파…북측 7만 관중도 응원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남측 축구소년들이 남북간에 교전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21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는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가 개막됐습니다.

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남강원도 대표 선수들은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진지한 표정으로 축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오늘 오전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어제 오후 경기도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충돌이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회는 순조롭게 개막됐고 다소 긴장한 듯 보였던 경기도 선수들은 첫 경기에서 쿤밍(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관중들은 경기도가 골을 넣을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마치 북측 팀이 이기고 있는 것처럼 즐거워했습니다.

경기도 선수가 슈팅 타이밍을 놓쳤을 때면 "에이∼아까 찼어야지!"라며 안타까워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강민승(이천제일고1)은 "중요한 대회의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어 영광"이라면서 "골을 넣었을 때 커다란 함성소리가 들려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장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인 7만여 관중이 찾았습니다.

1층 본부석 맞은편에 빽빽이 들어찬 관중들은 금빛 막대기 모양의 응원도구로 일사불란한 동작과 함께 구호를 외쳐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경기도의 주장을 맡은 임재혁(신갈고1)은 "경기를 잘 치르고 있으니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면서 "꼭 우승해서 돌아가겠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스포츠의 즐거움! SBS Sports Buzz 와 함께 하세요'   Buzz 방문하기 >클릭
  
다함께 야구왕
'국내축구' 관련 포토 & 동영상

  • 대한축구협회 정식 등록 선수 10만명 돌파

    photo
  • U-18 정정용 감독, U-23 대표팀 사령탑 임시 병행

    photo
  • 대한축구협회, 새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선임

    photo


많이 본 뉴스

오늘의 hot

SBS 골프아카데미

스페셜 코너

포토뉴스

'완벽한 마무리' 조나탄 베가스
  • '완벽한 마무리' 조나탄 베가스
  • '망연자실' 스티브 윗크로프트
2015 슈퍼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