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K리그] 유럽파 DF 김진수, 전북 이적 확정 '국대급 수비진'

SBS Sports 이은혜 | 2017-01-12 14:31:48
이미지소문이 무성하던 김진수의 전북행이 확정됐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2017 시즌을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오던 전북은 국가대표급 자원 영입으로 K리그 클래식 우승뿐만 아니라 AFC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전력구축에 큰 힘을 얻게 됐다.

12일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비 전력 보강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간 독일 '키커'지 등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김진수가 이적료 20억원 가량에 전북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전북 구단 측은 그때마다 "20억 이적료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인정해 왔다.

지난 2014년 故이광종 감독이 지휘했던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멤버로도 활약했던 김진수는 당시 우리 남자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져오는 데에도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전북 미드필더 이재성은 이광종호에서 김진수와 함께 발을 맞춘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본 J리그 팀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진수는 이후 2014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이적에 성공하며 유럽파 대열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청소년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은 물론 2013 동아시안컵 대회에서는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차세대 주역으로 각광을 받았다. 2015년 호주에서 치러진 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 부동의 측면 수비 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소속팀의 성적 하락과 감독 교체 등 어려운 시기가 계속 되면서 김진수는 호펜하임 내에서 입지가 줄어 들었고,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돼 왔었다. 특히 김진수가 그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없던 만큼 K리그 팀으로의 이적이 강한 설득력을 얻어 왔다. 전북 구단 측은 영입 사실을 발표하면서 "김진수는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발을 통해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특기이다. 포백라인의 견고함은 물론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이적이 성사된 배경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 역시 "김진수는 지금의 기량을 넘어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큰 선수이다. 그 기대에 부응할 선수라고 믿고 있다. 좌우 풀백에 공격적인 선수들이 보강 되면서 올 시즌에는 더욱 다양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이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북에는 이번에 합류한 김진수 이외에도 골키퍼 권순태를 비롯 미드필드진에 김보경, 이재성과 공격수 중에는 이동국, 김신욱 등 화려한 국가대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전북과 4년 계약에 합의한 김진수는 공교롭게도 출생지 역시 전북 전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수는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대해 "아시아 정상의 팀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K리그 무대의 첫 팀은 전북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전북 팬들이다. 전북 팬들의 성원은 일본과 독일에 있을 때도 느껴보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전북 현대 구단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다함께 야구왕
'축구' 관련 포토 & 동영상

  • '위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 선임

    photo
  • 역사적인 남북전, 윤덕여호 평양 원정에서 1-1 무승부

    photo
  • '호날두 공항' 생겼다…마데이라 공항, 호날두 공항으로 명명

    photo


많이 본 뉴스

오늘의 hot

SBS 골프아카데미

스페셜 코너

포토뉴스

'완벽한 마무리' 조나탄 베가스
  • '완벽한 마무리' 조나탄 베가스
  • '망연자실' 스티브 윗크로프트
2015 슈퍼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