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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시즌 2' 대망의 16강 진출팀 확정

SBS Sports 이은혜 | 2017-01-23 10:01:23
이미지아마추어 당구 3쿠션 최강의 고교 동문팀을 가리기 위한 두번째 여정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당구는 이제 여가 활동으로서는 물론이고 가장 많은 동호인 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러한 당구 열기가 특별한 방식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돌아 온 '당구붐'에 응답하고 있는 고교동창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JS 당구클럽에서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조별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막을 올린 '고교동창 당구 3쿠션 최강전'의 두번째 무대다. '고교동창 시리즈'는 SBS골프와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돼 아마추어 스포츠 동호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콘텐츠다. SBS골프를 통해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이 전파를 탄 것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SBS스포츠를 통해 아마추어 당구계의 진정한 고수를 가리는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이 방송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지난 1월 초까지 진행된 참가 신청 단계부터 열풍을 예고했다. 1회 대회 우승팀인 전남 순천고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자동 16강 진출권을 얻은 가운데 2회 대회에는 조별예선에만 30개가 넘는 전국 각지의 고교 동문팀들이 출사표를 던져 열띤 경쟁에 나섰다.

실제로 21일 치러진 조별예선에는 1회 대회에서 순천고의 결승전 상대로 아쉽게 우승 실패의 고배를 마셨던 경성고를 비롯해 서울 지역에서만 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경문고, 단대부고, 성동고 등 내로라 하는 명문 고교 동문팀들이 총출동했다.

총 34개 팀이 11개 조로 나뉘어 치른 이번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2회 대회 예선전은 10개 조에 각각 3개 팀이 배정되었으며 마지막 한 조에만 4개 팀이 배정돼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조별예선 경기는 각 조에서 2인 1조 스카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20점제·팀 당 30이닝 제한·40초 룰 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미지조별예선에서 3팀씩 배정된 10개 조에서는 조 1위를 차지한 팀이, 4개 팀이 배정된 조에서는 상위 1, 2위 팀이 16강 진출권 획득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이들 14개 학교 동문팀 이외에도 3개 팀 씩 속한 10개 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한 10개 학교 팀들 중 최종 성적 상위 3개 고교 팀이 16강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 치러진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첫 대회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한 전국 각지의 쟁쟁한 명문고들이 모교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진검승부를 펼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 달인 2월 4일과 5일, 이틀 간 치러지는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16강부터도 다시 한 번 고스란히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예선 과정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동문 고교팀들의 면면은 시즌2 역시 화려하다. 서울 지역에서만 성남고, 광성고, 경문고, 경신고, 용산고, 경복고까지 무려 6개 고교의 16강 진출팀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고, 인천에서도 제물포고와 인천고 등 16강 진출에 성공한 동문 고교팀을 배출해 수도권 학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1회 대회에서 '우승 실패' 아픔을 뒤로 하고 타이틀 재도전에 나서는 쟁쟁한 학교들이 2회 대회 역시 전국 각지에서 총출동했다. 강원의 강릉고 동문팀은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출전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뉴페이스' 명문팀들도 우승 레이스에 가세, 흥미 진진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강원 지역의 또 다른 동문팀인 강원고를 비롯 대전 대전고와 우송고, 제주 대정고 등은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에 처음 출전하는 동문팀들로 이번 2회 대회에서 치열한 조별예선을 통과,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16강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이미지1회 대회부터 선수 자격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순수 생활 스포츠 정신을 지키고자 대한당구연맹에 프로 선수로 등록한 경험이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 당구인들만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출전자격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해당 동문팀 선수는 모두 같은 고교 졸업생 출신으로 전력 강화를 위한 '외부선수 영입' 역시 철저히 금지된다.

두번째 막을 올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치열한 조별예선을 통과한 총 16개 학교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해당 고교 동문팀 이름으로 자신들의 모교에 총 500만원의 상금이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준우승 동문팀에게는 해당 학교에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게 되며 8강 이상 진출팀에게는 각종 당구용품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또 결승에 진출한 팀에서 선정된 MVP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키움증권 종합계좌가 지급되는 등 16강전부터 주어지는 개인상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편 SBS스포츠는 두번째로 진행되는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역시 뜨거운 토너먼트 무대는 물론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까지의 진검승부들을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나날이 주목 받고 있는 우리 당구. 그 탄탄한 저변을 뒷받침 하고 있는 아마추어 당구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프로들의 정면 승부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일정 및 시상내역 등 이번 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홈페이지 (http://gogyodanggu.com)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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