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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승훈, 월드컵파이널 매스스타트 金…김보람 은메달

SBS Sports 이은혜 | 2017-03-12 23:42:47

이승훈이 월드컵 파이널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자 대표 김보람도 투혼을 펼쳤지만 0.06초 간발의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기록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르방에서 치러진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빙상 간판 스타 이승훈이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8분7초74를 기록,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승훈은 이 날 16명의 선수가 출전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경기 막판까지도 하위권에 처져있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긴 시점까지 이승훈은 전체 선수 중 10위에 그쳤을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들어오는 선수일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는 매스스타트 종목 특성을 적극 활용한 이승훈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단숨에 순위를 1위로 끌어 올렸다.

경기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탐색전을 펼치던 이승훈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겨 놓은 시점부터 네덜란드의 요리트 베르흐스마스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며 무섭게 스퍼트에 나섰다. 숨막히는 상황에서도 베르마스크의 뒤를 침착히 추격해 들어 간 이승훈은 결승선 통과지점 약 30여 미터를 앞두고 극적으로 추월에 성공하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작전이 적중해 들어간 이승훈은 베르흐스마를 0.09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묘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오히려 1위를 확신하기까지 한 이승훈은 짜릿한 역전 끝에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네덜란드 강자 베르흐마스는 8분7초83을 기록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승훈은 3차 대회 3위, 4차 대회 2위에 이어 이번 파이널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매스스타드 시즌 세계랭킹 1위로 최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지난 2월 강릉에서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로 치러진 세계선수권 기간 도중 팀추월 경기서 부상을 당했던 이승훈은 당시 자신의 주 종목이기도 한 매스스타트에는 출전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후 약 1주일 만에 일본에서 열린 삿포로아시안게임에 부상을 딛고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승훈은 삿포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 위업을 달성하며 1년 여 앞으로 다가 온 평창올림픽을 향한 전망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컵파이널 무대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한편 남자부에 앞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는 우리나라 간판 김보름이 0.06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 날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 그룹에서 레이스를 진행한 김보름은 막판까지도 함께 경기에 나선 일본의 다카키 자매를 안정적으로 따돌리는데 성공, 막판까지 정상을 눈 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레이스 후반 전력질주에 나선 김보름은 역시 스퍼트를 올리며 순위 경쟁에 나선 네덜란드의 이린 쇼우턴(8분45초69)에게 간발의 차로 역전을 허용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은 8분45초76를 기록하며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 날 성적으로 랭킹포인트 460점을 쌓아 이번 시즌 종합 1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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