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UCL] '호날두 챔스 최초 통산 100골' 레알, 4강 진출

SBS Sports 이은혜 | 2017-04-19 09:27:46

유럽 축구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골을 기록한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7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홈 팀 레알이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4-2 승리를 챙겼다. 연장 접전까지 이어진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레알은 합계전적 6-3으로 무려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록은 팀의 주포 호날두에게서도 나왔다. 호날두는 이날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0분에 강력한 헤딩슛으로 1-1 동점을 만드는 통쾌한 만회골을 작렬했다. 그러나 불과 1분 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모스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2차전 90분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한 것. 두 팀은 1, 2차전 합계 3-3 스코어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호날두의 플레이는 위기 순간에 더욱 빛났다.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노이어가 버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호날두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라모스의 로빙 패스를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천금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연장 후반에는 4분 만에 팀 동료 마르셀루의 폭풍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이어 받아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지순식간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의 맹활약 속에 난타전을 벌인 레알은 4-2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날 터진 호날두의 2골 모두 오프사이드 논란에 휩싸였지만 호날두의 득점 능력 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그것이었다. 경기 후 무려 평점 10점을 받은 마르셀루의 연장 후반 단독 돌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었지만 동료들의 노력을 가장 중요한 골로 만들어 낸 것은 호날두였다. 

뮌헨과의 8강 1차전 경기에서 득점하며 유럽대항전 개인 통산 100호골 대기록을 달성했던 호날두는 이날 2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0호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챔피언스리그는 각국 리그 우승팀들을 포함한 최상위 클럽들이 경쟁을 펼치는 최고의 무대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결정적 순간 존재감을 증명했다. 차이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선수다. 그가 있어 우리 팀은 더욱 특별해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무리 뛰어난 공격수라도 '꿈의 무대'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로 100골이나 넣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개인 능력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의 지원 없이는 사실상 달성하기 힘든 대기록. 축구계에 두 번 다시 등장하기 힘들다는 선수 리오넬 메시를 경쟁자로 만난 것도 호날두에게는 큰 자극이었다. 유럽 축구사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호날두는 어느덧 메시가 밟아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에 올라서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다함께 야구왕
'UCL' 관련 포토 & 동영상

  • [UCL] '손흥민 4분 출전·평점6' 토트넘, 레알과 1-1 무승부

    photo
  • [UCL] '골 잔치' 리버풀, 마리보르전 7-0 대승…챔스 첫 승 신고

    photo
  • 손흥민, '챔피언스리그'서 호날두와 맞대결 가능성

    photo


많이 본 뉴스

오늘의 hot

SBS 골프아카데미

스페셜 코너

포토뉴스

'완벽한 마무리' 조나탄 베가스
  • '완벽한 마무리' 조나탄 베가스
  • '망연자실' 스티브 윗크로프트
2015 슈퍼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