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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선발 전원 안타' 두산, 삼성 잡고 연패 탈출

SBS Sports 이은혜 | 2017-05-03 17:52:08

시즌 처음으로 타선이 전원 안타를 기록한 두산이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하루 전 삼성에게 당했던 끝내기 역전패를 설욕하며 3연패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삼성의 '국민타자' 이승엽은 KBO 리그 최초 1300득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최다 루타 부문에서도 통산 최고 기록(양준혁, 3879루타)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이 10-4 완승을 챙겼다. 이날 두산은 선발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화력쇼를 펼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선점했다. 2회초 삼성 선발 최충연을 상대로 양의지가 적시타를 휘두른 것이 승부의 도화선이 됐다.

양의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 최주환이 연이어 볼넷을 고르며 출루에 성공 1사 만루 찬스를 맞은 두산은 오재원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120미터짜리 대형 만루 홈런을 뽑아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오재원은 이번 시즌 첫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대량 실점으로 흔들린 삼성 선발 최충연은 이어 정진호에게도 투런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고 두산은 2회초부터 6-1 리드를 잡으며 경기 주도권을 챙겼다.
이미지1회말 공격에서 1점을 뽑는데 성공한 삼성은 2회말과 4, 5회말 공격에서도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4회초 삼성의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3번 타자 에반스가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으로 투런 홈런을 뽑아내 상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7회초에는 삼성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두산 9번타자 김재호가 2타점 추가 적시타를 뽑아내 점수차를 10-4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삼성의 이승엽은 이날 5회말 공격에서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리며 KBO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루타 타이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3년 역대 최연소, 최소 시즌(11시즌)에 3000루타 고지를 달성했던 이승엽은 이날 두산전에서 기록한 3루타로 이전까지 양준혁이 단독으로 가지고 있던 최다 루타 기록(3879루타)와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팀이 패하면서 기록 달성에도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었다.

두산 선발 투수 홍상삼은 타선의 지원 속에 5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호투하며 무려 2425일 만에 선발승을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2이닝 동안 무려 6실점을 기록한 삼성 선발 최충연은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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