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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유벤투스, 챔스 결승 선착…AS 모나코 제압

SBS Sports 이은혜 | 2017-05-10 09:54:20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기세가 등등했던 파리생제르맹을 제물로 삼았다. 유벤투스의 최종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 경기 승자다.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홈 팀 유벤투스가 원정에 나선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2-1 승리를 챙겼다. 유벤투스는 1, 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합계전적 4-1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선착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4일 프랑스 원정으로 치러진 4강 1차전에서 이미 2-0 완승을 챙기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였다. 홈에서 치러진 이날 2차전 경기에서도 탄탄한 철벽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탄탄한 조직력은 전반 초반에 발생한 변수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9분 팀 주요 전력 중 하나인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지만 공격수 디발라를 교체투입하며 유연하게 대처했다.

디발라가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분위기를 주도하고 베테랑 골키퍼 부폰의 선방 등이 이어지면서 유벤투스는 기선제압에도 성공했다. 전반 34분 알베스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만주키치의 머리로 향했고 만주키치는 헤딩슈팅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재차 상대 골망으로 밀어 넣으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기세를 올린 유벤투스는 불과 10분 만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 문턱에 다가섰다. 전반 44분 모나코 최전방 진영 침투에 성공한 알베스가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AS모나코 골망을 흔들며 2-0까지 달아났다.
이미지적지에서 두 골이나 먼저 내준 AS모나코는 후반 들어서도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부진했다. 유일한 위안은 사실상 AS모나코의 준결승 진출까지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18살의 신성 킬리앙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뛰어난 개인기를 과시하며 물 샐 틈 없어 보이던 유벤투스 전방 침투에 성공했고 무티뉴가 연결한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이날 모나코 선수 중 유일한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챔스 무대에서 16강 이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엄청난 선방 능력을 과시해 오던 유벤투스의 골키퍼 부폰도 혜성처럼 나타난 18살 공격수의 재능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 골을 내주기는 했어도 유벤투스는 음바페의 만회골 장면을 제외한 90분 경기 대부분을 압도하며 2014/15 시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또 다른 4강 2차전 대결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11일 새벽 치러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초호와 공격진을 보유한 레알은 이미 4강 1차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터여서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간 결승전이 성사될 경우 이번 시즌 최고의 방패와 창이 만나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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