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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몰락한 왕조' 삼성을 묵묵히 지키는 윤성환

SBS Sports 정진구 | 2017-05-17 15:13:18
이미지'윤성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16일 삼성 경기를 보던 한 팬이 던진 말이다.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이 윤성환의 존재에 위안을 삼고 있는 모습이다.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 8삼진 2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주중 첫 경기에서 윤성환이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해 주면서 삼성은 한 주의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아울러 다시 1할대로 추락할뻔 했던 승률을 0.222로 끌어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차우찬과 최형우라는 투타의 핵을 잃은 삼성은 야심차게 영입한 우규민과 외국인선수들까지 부진하며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 불과 2년전까지 위용을 떨쳤던 삼성 왕조의 강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윤성환만은 꾸준하다. 아직 2승에 불과하지만 8번의 등판에서 6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베테랑다운 안정되고 노련한 투구로 위기의 삼성 마운드를 떠받치고 있다. 16일 SK전에서도 윤성환은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중계화면에 보이는 스트라이크존 좌우 하단에 정확하게 걸치는 코너웍은 일품이었다.

특히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 벤치가 투수를 바꾸려하자 자신이 이닝을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끝까지 피력하며 투지를 보였고 결국 위기를 넘겨냈다. 김한수 감독도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윤성환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몰락한 삼성왕조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윤성환의 모습에 삼성 팬들은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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