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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우승후보' 포르투갈, 멕시코와 극적인 무승부

SBS Sports 이은혜 | 2017-06-19 10:01:37

'미리보는 월드컵'이라 불리는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대회 초반부터 명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내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는 포르투갈이 북중미 강자 멕시코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형 이적설을 터뜨린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변함없는 존재감으로 팀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7 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A조 1차전 경기에서 양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포르투갈의 주포 호날두의 등장 때문에 경기 킥오프 전부터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호날두는 컨페드컵 참가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을 떠나겠다는 폭탄 발언을 던진 것.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호날두는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는 초강수를 던진 상황이다. 호날두가 이적하기 위해서는 레알과의 계약 조건에 포함된 1억 파운드를 전후한 엄청난 액수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구단이 나타나야 한다.

경기 외적인 일로 더욱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콰레스마, 호날두, 나니 등 공격 삼각편대에 이어 카르발류와 무티뉴 등 2선에도 화려한 자원들을 배치한 포르투갈은 경기가 초반을 넘기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잡은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때린 강력한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나오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 나니가 재차 슈팅을 시도한 포르투갈은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으나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미지호날두의 존재감은 선제골 장면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들을 달고 멕시코 최전방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돌파에 성공한 호날두는 팀 동료 콰레스마에 득점찬스가 열린 것을 확인하고 침착한 침투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에이스 치차리토 활약으로 실점 이후 불과 10분여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포르투갈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히메네스와 벨라의 연이은 슈팅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한 멕시코는 흘러나온 공에 치차리토가 몸을 던지는 헤딩 슈팅을 시도하면서 끝내 득점에 성공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에 돌입한 경기는 양팀 사령탑이 공격 자원들을 대거 교체투입하며 더욱 치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파상공세를 퍼붓는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먼저 균형을 깬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를 약 10분 남긴 후반 35분, 공격에 가담해 있던 수비수 세드릭 수아레스가 문전에서의 혼전 상황을 틈 타 극적인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날 공수 밸런스에 있어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인 포르투갈은 결국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에 있다고 평가된 멕시코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멕시코는 경기 종료 직전 주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있던 수비수 모레노가 산토스의 킥을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연출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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