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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리버풀 5-0 대파…아스날·첼시도 '골 잔치'

SBS Sports 이은혜 | 2017-09-10 02:21:35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화끈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6경기에서만 무려 20골이 쏟아지는 공격 축구가 펼쳐져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시즌 우승 후부로 거론되는 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신고하면서 상위권 순위표도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갖춰갈 전망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차레로 킥오프를 시작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는 첫 대결부터 무려 5골이 쏟아지면서 풍성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냈다. 시즌 개막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3라운드를 마친 EPL은 9월 초 이적시장 종료와 함께 A매치 기간 등이 겹치면서 열흘 넘게 휴식기를 보냈다.

그런 이유에서였을까. 4라운드 첫 경기이자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혔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전부터 골 풍년이 시작됐다. 두 팀의 경기는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호들의 맞대결인 동시에 리그에서 전술적으로나 최근 분위기로나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았는 팀들의 대결이어서 킥오프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았었다. 특히 유럽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자존심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놀랍게도 결과는 맨시티의 완승. 그것도 무려 5골을 퍼붓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과시하던 리버풀에게 '치욕'에 가까운 패배를 선사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맨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아구에로는 EPL 무대에서 활약한 비유럽 선수 중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지난 2011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아구에로는 이날 리버풀전 득점으로 EPL 무대에서 통산 124골을 기록해 이전까지 비유럽선수 출신으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던 드와이트 요크(123골)을 넘어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이외에도 가브리엘 제주스가 2골을 몰아치며 대승의 원동력이 됐고,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들어간 리로이 자네까지 2골을 추가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또 다른 공격의 핵인 데브라위너가 2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 토트넘에서 이적해 온 수비수 카일 워커까지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필드 플레이어 절반 이상이 무서운 공격력을 가진 선수들로 이뤄진 진면목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미지핵심 공격수 쿠티뉴의 이적문제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리버풀로서는 예상 밖의 대패로 위기를 맞게 됐다. 쿠티뉴를 전력에 배제하고도 '피르미누-살레-마네'를 내세운 최전방 공격진이 연이어 난타전을 펼치며 흔들림 없는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던 리버풀은 강팀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당한 대패로 자존심은 물론 팀 전력과 분위기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중 공격수 마네가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과 볼 경합을 벌이는 장면에서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바로 퇴장당하는 불상사까지 겹쳤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단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선두권 경쟁에 나서게 됐다.

5골까지는 아니지만 아스날과 첼시도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투자가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며 난타전을 펼친 끝에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아스날은 약체인 본머스를 상대로 웰벡이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라카제트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벵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상위권 경쟁 가능성에도 희망을 안겼다.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로테이션 부담이 적은 만큼 아스날로서는 시즌 초반 순항으로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도 3연승을 이어갔다.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대형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첼시는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전반 41분 터진 모라타의 헤딩 선제골로 승기를 잡으며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캉테가 번개 같은 슈팅으로 다시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며 레스터 시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페널티킥으로 제이미 바디가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첼시는 막판까지 한 점 차 승리를 지키며 3승 1패(승점 9점)로 리그 순위도 3위까지 끌어 올렸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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