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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 스피드스케이팅으로 평창올림픽 도전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 2017-10-12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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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평창을 향한 꿈에 도전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1차 공인기록회 남자 5,000m 경기에 나선 이정수는 6분 58초 01를 기록하며 출전선수 16명 중 3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선발전 자격 요건을 통과했다. 이정수는 남자 1,500m에서도 1분 52초 47의 기록으로 57명의 선수 중 4위에 올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빙상계 간판스타였다. 그러나 한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정수는 지난 4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에서 8위로 탈락한 뒤 곧바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한국체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 등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대표팀 선발전에서 떨어져 힘들었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스피드스케이팅을 통해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 출전에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정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인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직 적응이 잘 안 되지만, 포기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고, “평창올림픽을 향해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수는 18일부터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와 5,000m 종목에 도전한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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