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자 스포톡] 과유불급(過猶不及), 응원 문화 속 금기 2017-06-28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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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이 골프장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위해 했던 응원이 그 선수를 곤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는가? 한 선수에 대한 과도한 응원이 같이 플레이하는 상대 선수에게는 부담스럽거나 두려움이 되어 클레임을 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코스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위해 응원을 어떻게 해야 하며, 또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 골프 관전 에티켓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졌다. 핸드폰이 대중화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소음이었다. 벨이나 진동 소리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기위원들과 관계자들은 ‘핸드폰 좀 꺼주세요’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을 정도였다. 이후에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나오자 갤러리는 선수의 모습을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타이거 우즈도 어드레스 하던 중 갤러리의 카메라 플래시와 셔터 소리 때문에 풀고 ‘카메라 좀 치워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도 자주. 또 여성 골프 인구나 가족 단위 갤러리가 증가하면서 이른바 ‘킬힐(12cm이상의 굽)’로 불리는 구두를 신고 코스에 나와 코스를 손상하거나,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선수들의 샷을 방해하는 상황도 맞고 있다.       관전 에티켓에서 최근에 회자되는 것은 ‘단체 응원’이다. 이전의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킬힐처럼 시대가 변하고 또 다양한 계층이 골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단체 응원’은 그동안 골프와는 동떨어진 문화였다. 골프가 개인 스포츠였고 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단체 응원’은 시대를 반영한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겨냥했던 팬 카페가 프로 골프 선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들이 해당 스타나 연예인에게 하던 일반적인 단체 응원(단체 티셔츠를 입고, 피켓을 들거나, 크게 환호하고)을 코스에서 재현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조용한 관전’이 일반적이던 골프대회가 시끌벅적하고 또 볼거리도 많아지는 상황을 맞고 있다.   단체 응원은 골프 활성화와 갤러리 증가라는 점에서 권장할 만하다. 선수와 가족, 스폰서 직원들로만 채워지던 썰렁했던 대회가 팬카페 회원들의 자발적인 응원으로 북적이며 온라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해 일반인도 골프 선수 쪽으로 관심을 모으기 때문이다. 골프협회나 스폰서 입장에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골프는 에티켓을 중시하는 스포츠로 그동안 단체 행동으로 집단 소음을 일으키거나 선수에 대해 야유를 하지 않는 것은 ‘암묵적 합의’였다. 그러나 팬클럽 혹은 단체 응원이 속속 생겨나면서 단체 스포츠에서 행해지던 응원 문화가 골프에도 접목되었고 골프 게임의 전개와 관전 특성상 낯선 풍경을 연출하면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도 종종 나오기도 한다. 팬클럽을 가지고 있는 한 선수의 말이다.  “관심과 열정으로 응원을 해주는 것은 매우 감사하나 가끔은 다른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는데 한 박자 늦게 단체로 파이팅이나 응원을 보낼 때면 상대 선수가 눈살을 찌푸리지는 않는지 눈치를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제가 응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라면 상대 선수 팬들의 단체 응원이나 행동으로 의기소침해 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티 샷이나 퍼팅 후에 응원하는 선수의 샷이 끝나자마자 다른 선수의 퍼팅은 아랑곳 않고  단체로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것은 응원을 받는 선수의 입장에서도 상대방에게 민망합니다.” KLPGA에서는 오래전부터 ‘올바른 응원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계도’를 통해 선진 갤러리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갤러리의 관전 수칙’ 총 10개 항목을 적은 부채를 나눠주는 등 ‘팬클럽이나 갤러리의 단체 응원은 대회 발전과 유치를 위한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선수가 플레이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는 안 된다’라는 입장에서 갤러리들이 에티켓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KLPGA 홍보 모델과 함께 갤러리 에티켓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KLPGA투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바른 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한 10가지를 제시한다. 1. 코스 내에서는 반드시 운동화나 골프화를 착용해주세요. 2. 선수가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모든 동작을 멈춰주세요. 3. 모든 선수들이 홀 아웃 하기 전까지 다음 홀로의 이동을 삼가주세요. 4. 코스 내에서 휴대전화는 반드시 진동 모드로 전환하시거나 전원을 꺼주세요. 5. 관계자 이외에는 코스 내에서 카메라, 캠코더의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6. 안전을 위해서 로프 바깥쪽에서 관전해주시고 운영요원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7. 쓰레기 및 담배꽁초는 코스 내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마시고 지정된 장소에 버려주세요. 8. 어린이를 동반한 분은 각별히 유의해주세요. 9.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보였을 때는 박수로 답해주세요. 10. 비록 응원하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야유를 보내는 것은 삼가주세요.  (SBS골프 이향구 기자)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향기자 스포톡] “괜찮아, 하필 미끄러진게 최종일이었을 뿐이야!” 2017-06-20 1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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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의 31번째 페이지는 김지현이 장식했다. 올 시즌 8년만에 생애 첫 우승과 7주 만에 2승, 7일 만에 3승을 거둔 김지현의 우승 소감과 자신의 실수를 ‘복기’하던 이정은6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세’라는 칭찬과 언론의 평가에도 김지현은 한결같이 “올 시즌 목표가 생애 첫 우승이었는데, 이렇게 3승까지 하게 되어 나 스스로도 대견스럽다. 내 기량의 200%를 발휘하고 있는 듯 하다. 나는 반짝 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 한결같고 꾸준히 롱런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보다 하루하루 골프를 하는 매 수간에 집중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시종일관 평정심을 유지하는 김지현의 모습에 여유까지 느껴졌다. 김지현의 이런 여유는 생애 첫 우승을 맞이하기 전까지 우승에 대한 압박과, 심리적인 부담 등을 겪으면서 생겼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한다. 김지현은 생애 첫 우승에는 눈물을 쏟아내며 목이 메일 정도로 말을 잇지 못했고, 2승을 거둘 때는 두 팔을 번쩍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 했다. 3승으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릴때에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팬들에게 보답했다. 그리고 '메이저 퀸' 김지현만큼  마음이 쏠리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정은6다. 이정은6는 1라운드에서부터 세 개 홀 연속버디로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으며 이슈가 됐던 선수다. 사실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6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단한번의 컷 탈락도 없이 모두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KLPGA 투어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분에서 1위에 올라있고, 그린적중률과 시즌상금 3위에 있다. 2017년 12개 대회에 참가해 단 3번만 빼고 모두다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안정되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2017년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김지현이 시즌 3승을 거둔 모든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우승접전을 펼치던 선수 중 하나가 바로 이정은6다. 한국여자오픈 바로 직전에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김지현과 5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기도 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로 질주하던 이정은6을 바라보던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라운드 전반 9개홀에서 김지현은 3개 버디를 잡고 이정은 6는 2오버로 마쳐 타수가 좁혀지면서 우승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되어 갤러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정은6는 3일 내내 실수가 거의 없었던 모습에 비해 최종라운드에서는 나오지 않던 실수가 나왔고, 샷도 다소 불안해 보였다. 특히 이정은6에게는 13번홀이 결정적이었다. 3라운드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 빼고는 1,2 라운드에서 모두다 타수를 지키며 ‘곰의 지뢰밭’을 무사히 넘겼었는데, 최종라운드에 선 이정은6는 13번홀에서 통한의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며 4타를 까먹으면서 순위가 갑자기 내려가 사실상 리턴매치의 복수는 물건너간 셈이 됐고, 갤러리들의 탄식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13번홀에서 쿼드러플보기를 기록한 이후에 이정은6의 얼굴은 표정으르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중계화면에 잡힌 이정은6의 얼굴에 샷을 한 후의 고개를 떨구거나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애써 감추는 듯했지만 보이지 않는 화면 속 1인치에서 그 모습이 스쳐지나가곤 했다. 그리고 3일내내 리드로 주목받던 이정은6는 최종 성적 6위로 마무리 했다. 이정은6는 결과보다 자신의 ‘실수’에 더 민감한 선수였다. 리드를 지켜나가던 매 라운드 내내 끝나면 한결같이 퍼팅연습에 매진했고, 라운드가 끝난 후 자신이 실수한 홀, 실수한 샷에 대해 복기하며 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자신이 지킬 수 있는 홀에서 실수 한 것,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곳에서 실수 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또 생각하며 다시 전략을 다지는 이정은6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그리고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내일은 몸도 마음도 제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웃으며 말하던 밝은 이정은6의 미소가 자꾸만 떠오른다. 비록 마지막 우승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주 연속 역전패에 대한 쓴맛을 보고 지금 그 누구보다 아파하고 속상해할 이정은6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하길 바라며... “괜찮아, 잘했어요. 4라운드 중 하루 미끄러지는 일은 다반사잖아요. 그날이 아쉽게 최종라운드였을 뿐이에요.” 라고.  (SBS골프 이향구 기자)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김시우, 세계랭킹 20위권 재진입…日 마쓰야마 2위 2017-06-19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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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세계랭킹 20위권에 재진입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지난 5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랭킹이 75위에서 28위로 급상승했다. 이후 30위 밖으로 잠시 밀려났지만 다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US오픈 준우승으로 아시아 선수 US오픈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세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다. 상위권에선 1위 더스틴 존슨(미국)만 순위를 지키고,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3위와 4위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주 22위에서 12계단 상승해 10위에 안착했다. [사진=PGA TOUR IMAGES]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 김지현, 세계랭킹 50위 진입 2017-06-19 1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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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이 세계랭킹 50위에 진입했다. 6월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김지현이 전주보다 12계단이 상승한 세계 랭킹 50위에 진입했다. 김지현은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 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랭킹 포인트 8.55점으로 8.09점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8.07점으로 랭킹 3위을 유지한 유소연은 2위 리디아고와 0.02점 차이에 불과하다. 렉시 톰슨(미국), 전인지, 펑샨샨(중국), 박인비, 박성현도 전주와 똑같이 세계 랭킹 4위부터 8위에 올랐다. [사진 = KLPGA]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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