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격동의 취임 6개월' 마사회 이양호 회장 "한국 ... 2017-06-07 1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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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는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중 하나다. 미국의 켄터키 더비는 메이저리그, 풋볼과 함께 미국의 3대 스포츠 빅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찾는 이 대회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품격과 역사를 강조하는, 스포츠맨십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더비'라는 단어가 시작된 스포츠 역시 경마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축구경기를 통해 더 익숙한 단어가 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축구종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전통 있는 명마를 소유하는 것은 선수나 감독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목표로 여겨질 정도다. 유서 깊은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한때 영국 축구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졌던 웨인 루니 같은 선수 역시 자신만의 '명마'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축구 경기가 없는 날이면 마주로서 경마장을 찾고 그것을 일종의 영예로까지 여긴다. 가까운 일본도 세계적인 수준의 경마문화를 가진 나라다. 일본중앙경마회(JRA)가 주최하는 주요 대회가 열리면 경기장은 대회를 보기 위해 찾은 수만명의 일반 관중들로 가득하다. 일본에서 경마는 이미 도박 같은 사행성 이미지를 넘어 일상적으로 찾고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오는 2022년 창립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마사회는 여전히 큰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한국마사회는 우리나라 공기업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조직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불거진 일련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마사회는 자유롭지 못한 존재였다. 조직 입장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큰 풍랑을 만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은 바로 그런 격동의 한 가운데에서 신임 수장직을 맡았다. 다사다난했던 취임 6개월. 국정농단 사태의 후폭풍은 조금씩 잦아들고는 있지만 신임 이양호 회장의 어깨에는 여전히 무거운 짐들이 쌓여있다. 이제 막 숨을 고르며 업무를 시작한 지 약 반년을 앞두고 있던 이양호 회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직접 만났다. 연간 7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움직이는 대형 공기업의 리더이자 신동력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산업 육성의 책임자. 공직에서만 무려 30년을 보낸 베테랑 '행정가' 이양호 회장은 우리 경마의 가능성에 침착하고 낮은 목소리로 확신을 불어 넣었다. 다음은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 - 곧 취임 6개월이다. 역대 마사회 수장 중 가장 어려운 시기에 조직을 맡았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경주로 예를 든다면 본인의 지난 6개월 간의 레이스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다. 작년 12월에 취임한 이후에 한 5개월,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작년 12월 하면 날씨도 굉징히 추웠을 때고, 한국마사회도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을 때 였습니다. 뭐, 경마에 비유한다면 이제 출발대를 지나서 1코너를 돌고 있다고 할까요. 1코너를 돌아서 이제 속도를 좀 올려야 할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취임 직후 활발한 외부 활동(전직원 재능기부 행사 등)으로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둔 업무들을 많이 진행했는데.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보완해 가야 할 점 등을 꼽는다면. 작년 취임이후에 어찌됐든 분위기도 좀 쇄신하고 여러가지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도 있어서 올해 1월 1일부터 미래발전전략 수립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 3개월 정도 운영을 하면서 미래발전전략이라든지 또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점검, 조직인력의 효율화 방안 등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제 실천하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 2011년 국회에서 말산업 육성법이 정식으로 통과됐지만 이후 몇 년 동안 마사회의 경영수지(7조원 규모 유지) 등에서는 발전이 적체되고 있다는 인상도 주고 있다. 말산업 육성 방안의 큰 그림은. 예, 마사회가 사실 설립된 지는 굉장히 오래 됐습니다. 1922년에 설립이 되어서 올해로 만 95년이 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그런 기관입니다. 그렇지만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굉장히 어렵고 그동안은 사실 경마 위주로 발전을 해 왔습니다. 물론 경마도 매출액이 거의 8조원에 이르는 큰 산업으로 발전을 해 왔습니다만은 최근에 와서는 매출도 거의 정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2011년에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되면서 (향후에는)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을 육성을 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을 활용한 산업은 경마뿐만 아니라 승마라든지 말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한다든지 또 말과 관련한 전후방 산업이라고 할 수 있죠, 예를들면 전방산업이라고 한다면 사료라든지 생산파트, 후방산업이라하면 말을 이용한 재활승마도 앞으로 굉장히 발전가능성이 있고요. 또 말을 이용한 화장품이라든지 식품 등 이런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에 말산업육성법 제정과 더불어서 앞으로 경마, 승마 등 다양한 연관산업을 아울러서 발전하는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농업분야가 사실은 6차산업이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도 생산, 유통, 가공, 승마 또 이외에도 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을 계속하면 앞으로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마사회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직원들에게 '보는 경마'에서 '즐기는 경마'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경마를 '레저스포츠'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사실은 경마 위주로 발전을 해 오다보니까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이미지 개선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그럴려고 하면 경마문화가 조금씩 바뀌어야 합니다. 소수의 사람이 많은 금액을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의 사람이 소액으로 베팅을 하면서 즐기는, 그런 보고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발전을 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가야 부정적인 이미지도 개선을 하고, 한국마사회도 발전을 하고, 말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경마장을 저희들이 경마공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은, 공원처럼 조성해서 오락성도 키우고 즐기고 사실 말 이외에 다른 것도 이곳에 오시면 테마공원도 있고 그런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먹을거리고 있고 또 계절에 따라 다양한 축제도 하고 있고요. 이런 것들이 잘 연관이 되면 국민 누구나 다 와서 즐기는 그런 경마문화가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사실은 경마의 부정적이고, 도박성이라고 할까요, 사행성 이런 이미지가 굉장히 부각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상당히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국제경마등급 평가에서 2016년 7월 PARTⅡ로 승격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정기적인 한일전을 비롯해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 등 대규모 국제대회 또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경마수준은 현재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 작년에 한국경마가 국제경마협회로부터 PARTⅡ 국가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등급에는 말 그대로 PARTⅠ에서 PARTⅢ까지 있는데 장기적인 목표는 PARTⅠ국가로 가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국가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요.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설도 보완되어야 하고, 경주마의 능력도 향상되어야 하고, 전문인력도 양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사실 경마를 대중화하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경마가 그동안은 국내에서 안주해 왔다고 할까요, 그렇게 해왔는데 이제는 대중화를 위해서도 국제화, 세계화도 추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능력이나 수준이 선진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고요. 그런 노력의 결과로 작년에 PARTⅡ 진입이 가능했던 것이고, 앞으로 우리경마가 100년이 되는 2022년경에는 PARTⅠ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올해도 사실은 연초에 두바이월드컵이 있었습니다. 그 대회에서 우리 경마 역사상 최초로 '트리플나인'이라는 순수 국산말이 본선에 진출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본선에 가서는 크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본선에 진출한 것도 사실은 굉장히 큰 성과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노력들을 통해서 우리 경마의 국제화, 선진화도 앞당기고 더불어 국민들의 관심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취임 이후 '청렴·현장·책임'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직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철학은.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현장중심, 고객중심으로 일을 해야한다. 그것이 행정이든, 정책이든, 공기업이든 간에 현장과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효율적인 경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마사회와 같이 공기업의 경우에는 고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분들과 항상 대화도 하고, 소통을 하면서 애로는 어떤 것인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꾸준히 파악해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여러분들, 우리 직원을 포함해서 우리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사실은 경영 전반도 개선할 수 있고, 효율화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마사회는 고객확보를 위해 연중 다양한 종류의 마케팅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적으로 렛츠런파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고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국마사회가 경마하는 날은 일주일 7일 중에 3일입니다. 금, 토, 일 주말에 주로 경주가 진행되죠. 나머지 나흘은 경마는 하지 않는데 그래도 이 곳에 오시면 보실 것이 많습니다. 얘기하신 것처럼 수요일, 목요일에는 바로마켓이라는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습니다. 130여 가구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가져오셔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1년 내내 매주 수,목요일에 판매하고 있고요. 사실 이 곳이 기본적으로 공원이기 때문에 오시면 항상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즐길거리, 볼거리고 많은 공간입니다. 또 2030 세대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놀라운지'라는 공간도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이 공간에서 다양한 게임이라든지 여러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고, 우리 말이 크고 있는 마방지역이 있습니다. 말을 사육하고 키우는 마방을 방문하시면 다양한 종류의 말들도 보고 체험승마도 하실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말은 사실 생각보다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200종 이상의 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크게 보면 무게가 1톤이 넘는 큰 말부터 가깝게는 크기가 개 종류에서 좀 큰 개라도 할만한 몸집의 포니종까지 다양한 말들이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오시면 다양한 말들을 보고 또 같이 놀기도 하고, 타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 향후 우리 경마가 '문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어떤 노력들이 동반돼야 한다고 보는지. 경마는 사행산업의 일종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실 굉장히 규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물론 경마에 깊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부분 규제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불법사설 경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을 포함해서 영국, 호주, 미국 같은 경마 선진국들을 보면 규제도 하면서 일반 국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불법 사설경마와 같은 부작용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일정 부분 규제를 완화해 나가면서 양성화 해가는 그런 정책도 펴고 있습니다. 우리 경마도 향후 지속적으로 이런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영상] 마사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한일전 불꽃승부…韓 경... 2017-06-04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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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는 스포츠다. 장거리 1,800미터 혹은 단거리 1,200미터의 승부는 순간의 찰나에 승자와 패자를 가르지만 그 숨막히는 짜릿함은 여타 종목과는 또 다른 차원의 치열함을 연출한다. 특히 그 무대가 한국 경마의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라면 강도는 더하다. 그리고 2017년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승패의 희비가 엇갈렸다. 4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이양호)에서 열린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경주에서 우리 경주마 '돌아온포경선'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제25회 째를 맞는 'SBS 대상경주'는 그 역사 만큼이나 매년 명승부를 연출해 온 경주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꾸준히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마사회의 정책에 따라 해당 대회가 한일 양국의 대항 경주로 진행되면서 수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국제오픈 대상경주로 진행된 이날 'SBS스포츠 스프린트' 경주 역시 일본의 쟁쟁한 우수마들이 함께 출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6세마인 '파티드레스'는 올해 처음 한국 경주 대회에 출전한 말이다. 일본 오미경마장 소속으로 상금액 1위를 기록한 아라야마 카츠노리 조교사가 관리하는 말로 일본 내에서도 일본중앙경마회(JRA)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경기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이번 시즌 스프린트 시리즈 첫 대회였던 '부산일보배' 경주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한 '석세스스토리'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말이다. 우리 경주마는 이외에도 SBS 대상경주에서 꾸준히 우승 경력을 쌓아 온 '최강실러' 등이 1위 레이스 경쟁자로 이름을 올리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후 4시 40분에 렛츠런파크 제9경주로 스타트한 레이스는 그러나 예상을 깨고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던 4세마 '돌아온포경선'의 깜짝 우승으로 이변을 연출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하던 베테랑 경주마들 사이에서 우리 경주마 '돌아온포경선'은 레이스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며 단거리 경주의 묘미를 십분 활용했다. 막판 대역전극은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탄성을 이끌어 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운영으로 박수를 박았다. 더욱이 경주는 레이스 막판 9번 경주마 '파랑주의보'와 11번 레인에서 경주한 '최강실러'까지 사실상 '돌아온포경선'과 거의 비슷하게 결승선을 끊으면서 숨가쁜 레이스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더욱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사진판정까지 거친 결과 '돌아온포경선'이 기존 기록을 약 1초 가량 앞당기며 1분11초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치열한 한일전 승부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이날 우승은 경마팬들 사이에서 소위 '코차 우승'이라 불리는 명승부로 기록됐다. 경주에서 말들 간의 착차는 보통 말의 코 끝에서 꼬리뼈까지 길이인 '1마신(2.4미터)' 단위로 구분되는데 이날 우승마와 2, 3위 말들 간의 거리 차는 1/4마신으로도 표기하기 힘든 근소한 차이였다. 말 그대로 '코' 끝 차이의 미묘한 간격을 두고 우승선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최근 치러진 대회에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라있던 '돌아온포경선'이 명마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SBS스포츠 스프린트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향후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 지는 더욱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1200미터 단거리 스프린트 경주는 마사회가 우리 경마 수준의 저변 확대화 국제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경주이기도 하다. 또 총상금 2억 5천만원이 걸린 이날 'SBS스포츠 스프린트’에는 약 3만 7천여 명의 관중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 엄청난 열기를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자랑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돌아온포경선'의 함완식 기수는 "정말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특히 이런 한일전 대회에서 승리하게 되어서 기분이 또 남다른 것 같다. 돌아온포경선이 그렇게 늦은 경주마가 아니다. 막판까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쟁쟁한 경주마들을 제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한일전 경기에서 우수한 상대국 경주마들을 제친 것에 대해 "일본중앙경마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말들이 오늘 대회처럼 이렇게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의미가 굉장한 것 같다"며 한국 경마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 = 한국마사회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정현, 황제 나달에 바르셀로나오픈 8강전서 패배 2017-04-29 1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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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세계 5위 라파엘 나달에 무릎을 꿇었다. 패배는 아쉬웠지만 정현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도 사실이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러진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바르셀로나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이 스페인의 나달에 0-2(6<1>-7 2-6)로 완패했다. 이날 대회 5일째 경기에서 정현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현재 남자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의 나달을 상대로 자신의 생애 첫 투어 4강행에 도전했다. 실제로 정현은 1세트 경기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나달을 상대로 끈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1세트 초반부터 나달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게임 스코어 3-1까지 앞서 나가는 등 초반 기선제압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되찾은 나달은 다시 게임스코어 3-3까지 따라 붙으며 관록의 기량을 과시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끌고가며 1세트(7-<1>6)를 챙겼다. 스페인 출신의 나달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개인 통산 9차레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테니스 황제다. 특히 바르셀로나오픈은 물론 클레이코트에서 치러지는 프랑스오픈, 롤렉스 마스터스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의 강자다. 현재 세계랭킹 94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현은 나달의 홈 그라운드이자 그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는 클레이코트 대결에서 테니스 전설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다. 1세트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6으로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며 무너졌다. 생애 첫 투어 대회 단식 4강행 도전 역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정현을 꺾고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한 나달은 아르헨티나의 호라치오 제발로와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 경기 승자는 또 다른 4강 대진인 엔디 머리-도미니크 팀 간의 경기 승자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시즌 2' 대망의 16강 진출팀 확정 2017-01-23 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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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당구 3쿠션 최강의 고교 동문팀을 가리기 위한 두번째 여정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당구는 이제 여가 활동으로서는 물론이고 가장 많은 동호인 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러한 당구 열기가 특별한 방식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돌아 온 '당구붐'에 응답하고 있는 고교동창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JS 당구클럽에서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조별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막을 올린 '고교동창 당구 3쿠션 최강전'의 두번째 무대다. '고교동창 시리즈'는 SBS골프와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돼 아마추어 스포츠 동호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콘텐츠다. SBS골프를 통해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이 전파를 탄 것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SBS스포츠를 통해 아마추어 당구계의 진정한 고수를 가리는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이 방송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지난 1월 초까지 진행된 참가 신청 단계부터 열풍을 예고했다. 1회 대회 우승팀인 전남 순천고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자동 16강 진출권을 얻은 가운데 2회 대회에는 조별예선에만 30개가 넘는 전국 각지의 고교 동문팀들이 출사표를 던져 열띤 경쟁에 나섰다. 실제로 21일 치러진 조별예선에는 1회 대회에서 순천고의 결승전 상대로 아쉽게 우승 실패의 고배를 마셨던 경성고를 비롯해 서울 지역에서만 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경문고, 단대부고, 성동고 등 내로라 하는 명문 고교 동문팀들이 총출동했다. 총 34개 팀이 11개 조로 나뉘어 치른 이번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2회 대회 예선전은 10개 조에 각각 3개 팀이 배정되었으며 마지막 한 조에만 4개 팀이 배정돼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조별예선 경기는 각 조에서 2인 1조 스카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20점제·팀 당 30이닝 제한·40초 룰 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조별예선에서 3팀씩 배정된 10개 조에서는 조 1위를 차지한 팀이, 4개 팀이 배정된 조에서는 상위 1, 2위 팀이 16강 진출권 획득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이들 14개 학교 동문팀 이외에도 3개 팀 씩 속한 10개 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한 10개 학교 팀들 중 최종 성적 상위 3개 고교 팀이 16강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 치러진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첫 대회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한 전국 각지의 쟁쟁한 명문고들이 모교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진검승부를 펼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 달인 2월 4일과 5일, 이틀 간 치러지는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16강부터도 다시 한 번 고스란히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예선 과정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동문 고교팀들의 면면은 시즌2 역시 화려하다. 서울 지역에서만 성남고, 광성고, 경문고, 경신고, 용산고, 경복고까지 무려 6개 고교의 16강 진출팀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고, 인천에서도 제물포고와 인천고 등 16강 진출에 성공한 동문 고교팀을 배출해 수도권 학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1회 대회에서 '우승 실패' 아픔을 뒤로 하고 타이틀 재도전에 나서는 쟁쟁한 학교들이 2회 대회 역시 전국 각지에서 총출동했다. 강원의 강릉고 동문팀은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출전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뉴페이스' 명문팀들도 우승 레이스에 가세, 흥미 진진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강원 지역의 또 다른 동문팀인 강원고를 비롯 대전 대전고와 우송고, 제주 대정고 등은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에 처음 출전하는 동문팀들로 이번 2회 대회에서 치열한 조별예선을 통과,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16강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1회 대회부터 선수 자격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순수 생활 스포츠 정신을 지키고자 대한당구연맹에 프로 선수로 등록한 경험이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 당구인들만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출전자격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해당 동문팀 선수는 모두 같은 고교 졸업생 출신으로 전력 강화를 위한 '외부선수 영입' 역시 철저히 금지된다. 두번째 막을 올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치열한 조별예선을 통과한 총 16개 학교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해당 고교 동문팀 이름으로 자신들의 모교에 총 500만원의 상금이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준우승 동문팀에게는 해당 학교에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게 되며 8강 이상 진출팀에게는 각종 당구용품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또 결승에 진출한 팀에서 선정된 MVP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키움증권 종합계좌가 지급되는 등 16강전부터 주어지는 개인상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편 SBS스포츠는 두번째로 진행되는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역시 뜨거운 토너먼트 무대는 물론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까지의 진검승부들을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나날이 주목 받고 있는 우리 당구. 그 탄탄한 저변을 뒷받침 하고 있는 아마추어 당구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프로들의 정면 승부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일정 및 시상내역 등 이번 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홈페이지 (http://gogyodanggu.com)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영상] '태권도 품격 높인다' WTF-SBS스포츠, 파트너십 연장 2017-01-18 17: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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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과 SBS스포츠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4년 연장한다. 각종 국제대회 중계는 물론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빠르게 뿌리 내리고 있는 태권도를 더욱 품격 있는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시 뜻을 모았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F) 사무국에서 WTF와 SBS스포츠가 '2017/2020 전략적 협력 조인식'을 갖고 제휴 관계 연장에 합의했다. 이 날 조인식 자리에는 WTF 조정원 총재를 비롯 SBS 미디어넷 김계홍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 빠르게 확산됐다. 유럽과 남미는 물론 최근 몇 년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도 태권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WTF는 세계선수권대회 및 그랑프리 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주관하는 최상위 기관으로 태권도 종목의 가치 향상과 생활 스포츠로서의 보급에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이 날 조인식에 참석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2015년에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 협력관계(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 2년 간 보여준 여러가지 괄목할 만한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 보통 한 번 MOU를 체결하게 되면 그 서류는 책상 속에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2년 동안 SBS스포츠와의 발전적인 협력, 제휴관계를 통해 전세계에서 태권도라는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MOU 계약을 연장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SBS는 IOC가 주관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태권도 종목 국제신호를 제작하는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4년 뒤 열린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도 국제신호 제작을 전담했으며 세계 17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SBS스포츠가 제작한 태권도 경기 중계를 시청한 인구는 무려 4억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태권도가 이제는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보편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SBS스포츠는 WTF와도 지난 2015년부터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맺은 뒤 '2015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의 TV중계 제작을 담당해 왔다. 18일 조인식 자리에 참석해 WTF와의 제휴 관계 연장에 합의한 SBS미디어넷 김계홍 대표이사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정원 총재 이하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힌 뒤 "WTF와 협력 관계를 맺은 지난 2년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보다 양질의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런던올림픽 이후 태권도 종목 국제신호 제작을 전담해 온 SBS스포츠는 향후 태권도를 더 많은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돋움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WTF와의 4년 업무제휴 연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태권도는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을 통해서도 다시 한 번 많은 국민들에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가치를 전해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메달색에 관계 없이 패배에 승복할 줄 아는 정신과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은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태권도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2017년은 우리 태권도사에 있어 더욱 중요한 1년이 될 전망이다. 조정원 총재는 "2017년은 오랜만에 우리나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중요한 시기다. 6월에 무주태권도원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폐막식 일정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전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 많은 종목을 관장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단일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달라진 우리 태권도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디어 파트너를 넘어 태권도의 세계무대 보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SBS스포츠와의 제휴관계에 큰 의미를 부여한 조정원 총재는 "예의, 화합을 중시하는 태권도의 정신이야말로 전세계에서 빠르게 태권도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정원 총재는 조인식 말미 "SBS가 아프리카를 비롯 세계 각국의 어려운 지역을 찾아 희망학교를 지어주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희망학교 캠페인을 보며 개인적으로 학교를 지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에게 태권도도 함께 가르쳐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태권도가 전세계에서 이토록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도 예의, 협력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잔잔한 MOU가 아니라 적극적인 제휴 관계를 통해 양사가 다양한 측면에서 태권도의 가치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스포츠는 WTF와의 4년 업무제휴 연장에 따라 올해 치러지는 각종 국제대회는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월드그랑프리시리즈까지 다양한 대회의 중계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영상] 한국마사회 이양호 신임 회장, 공식 행보 시작 2016-12-21 1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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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이양호 신임 회장이 공식 업무에 나섰다. 21일 오전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이양호 제35대 한국마사회 회장의 공식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 날 취임식에는 각 지역 마주협회 대표들은 물론 마사회 산하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과 각계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35대 이양호 신임 마사회 회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농림수산부 무역진흥과장, 농업정책국장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는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에 취임한 마사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회장직 임명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이양호 신임 마사회 회장은 21일 취임식 자리에서 "마사회가 향후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총동원 되어야 한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양호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말산업 육성, 경마사업 등을 비롯 마사회가 주도하는 주요 역점 사업들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고객만족이다. 신뢰를 얻는 것은 어렵지만 잃는 것은 한 순간이다. 최대 공기관 중 하나인 마사회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사회는 이 달 초 임기를 마친 현명관 회장이 최근 불거진 최순실 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는 등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신임 수장으로 임명된 이양호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 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양호 신임 마사회장은 이러한 내, 외 분위기를 인식한 듯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도 크다. 하지만 마사회는 수익과 규모 등에서 정부산하 최대 규모의 공기관 중 한 곳이다.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조직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관계 기관 및 내부 직원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양호 신임 마사회장은 2017년도 마사회 사업 및 경주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현안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개최 확정, 참가... 2016-12-19 0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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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시즌 2가 개봉된다.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대회가 본격적으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스포츠 중 하나인 당구와 '고교동창' 시리즈가 결합된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지난 7월 첫번째 대회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대회는 조별 리그 예선과 16강, 8강 토너먼트 등을 거치는 동안 전국 각지의 명문고 동문팀들이 총출동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진검 승부가 속출하면서 한 팀을 이뤄 출전한 고교 동문들 사이에서는 희비가 교차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이 2회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시작됐으며 출전권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총 64개 학교에 출전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데, 참가를 확정지은 팀들은 조별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에서는 2인 1조 스카치 방식으로 자웅을 겨루고, 각 조의 상위권 팀들이 다음 토너먼트 일정에 출전할 수 있다. 1회 대회 우승팀의 경우 자동으로 16강 진출권이 부여된다. 16강 이후 8강전, 준결승전까지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3세트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선수 한 명이 4점을 획득하면 교체하고, 세트당 25이닝·40초 룰을 적용한다. 결승은 3인이 한 팀을 이뤄 총 5세트를 치르는데 12점 릴레이 방식으로 3세트를 치르고, 2인 1조가 스카치 방식으로 2세트를 겨루게 된다. '고교동창 3쿠션' 대회는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예선전에 참가하는 선수는 참가 신청 시에 제출한 선수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본선 경기부터는 참가 신청 선수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나 경기 중의 선수 교체는 허용하지 않는다. 이처럼 엄격한 룰을 적용하는 것은 스포츠로서 당구의 본질을 살리고 공정한 대회운영으로 아마추어 당구계 진정한 고수를 가리기 위함이다. 같은 맥락에서 출전 선수 자격에도 꼼꼼한 원칙이 적용된다. 대한당구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경험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당구인들만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본선 진출 시에는 신분조회를 통해 부정선수라는 사실이 발각되면 즉시 실격 처리된다. 또 한 고교에서 1개 팀만 출전이 가능하며 선수는 모두 동일한 고등학교 졸업생으로만 구성된 팀이어야 한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확대된 대회 규모다. 지난 1회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총 500만원의 상금이 해당 팀 모교에 장학금으로 수여됐는데 2회 대회는 총 1천 만원의 상금이 우승팀의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자신들의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우승 상금을 모교에 장학금 형태로 전달하는 것은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이 단순한 이벤트성 대회가 아니라 동문들의 순수한 열정과 기량을 다투는 대회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모교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만큼 우승은 더욱 의미가 크다.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대회 수준이나 규모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이번에도 역시 SBS스포츠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프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들의 기량은 SBS골프 채널의 명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콘텐츠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아마추어 스포츠로서 당구가 다른 종목과 견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탄탄한 인구층을 자랑하고 있어 대회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한때 여가, 오락 문화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명성을 떨쳤던 당구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유형의 생활 스포츠로 탄탄히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불건전한 놀이 문화가 아닌 순수한 열정으로 기량을 겨루는 분위기가 꾸준히 아마추어 당구 문화에 자리 잡았고, 여기에 우리 프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는 쾌거까지 겹치면서 새로운 아마추어 스포츠로 자리매김 한 셈이다. 실제로 3쿠션 분야에서 최강자를 꾸준히 배출해 온 한국 당구는 지난 12월 중순 허정한이 '후루가다 3쿠션 세계 당구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허정한은 무려 8년 동안 37번이나 월드컵 무대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마지막 대회였던 후루가다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비롯 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척박한 토양에도 불구하고 프로 선수들의 꾸준한 선전과 그 뒤에 감춰진 뜨거운 도전 스토리가 회자되는 것은 이제는 탄탄하게 자리 잡은 아마추어 동호인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지난 7월부터 총 11회에 걸쳐 SBS스포츠를 통해 방영된 '고교동창 3쿠션' 1회 대회 역시 매주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들의 순수한 열정은 물론 16강, 8강 토너먼트를 통과한 출전 선수들의 놀라운 기량들이 TV 화면을 통해서도 생생하게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단순히 대회 현장의 경기 모습을 그대로 전하는 것을 넘어 한 팀을 이뤄 출전한 고교 동문들의 추억과 현재가 고스란히 전파를 타면서 다른 스포츠 중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감동을 안겨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2회 대회는 오는 2017년 1월 13일까지 참가 신청 모집을 진행하며 예선전은 1월 21일부터 22일 양일 간 펼쳐질 예정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16강 진출에 성공한 팀들은 다시 내년 2월 4일부터 5일에 걸쳐 우승 길목으로 향하는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8강 이후 대망의 결승전은 차주인 2017년 2월 11일에서 12일 이틀 동안 치러질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규정 및 우승 상금·시상내역, 일정과 참가 신청 등의 세부적인 내용은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홈페이지 (http://gogyodanggu.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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