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자 스포톡] 골프 장벽 기본 ‘용어’부터 넘어서기 2018-02-20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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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처음 접한 스포츠 경기에서 겪는 어려움은 그 종목에서 사용하는 고유의 언어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골프를 즐기지도 못하는 낙오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골프를 배운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위한 골프 용어, 즉 세 번째 테마는 ‘LANGUAGE’이다.  ■ 레슨을 위한 골프 용어 대부분 골프의 용어가 부정확하고 혼돈을 일으키기 쉽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영어로 된 많은 단어들과 길게 나열 되어지는 단어들은 골프에 다가가기도 전에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당연지사다. 초보라면 당연히 알아두어야 할 레슨 시 필요한 골프 용어들을 알아보자. 먼저 원운동을 하기 위해 중심이 제대로 버틸 수 있는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두발의 위치와 넓이를 어떻게 취하느냐가 바로 스탠스다. 어깨의 넓이와 클럽의 길이에 따라서 발과 볼의 위치는 달라지게 된다.   어드레스는 골퍼가 볼을 치기 위해 몸과 클럽의 자세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규칙의 관점에서 보면, 골퍼가 자세를 취하고 클럽을 땅에 댄 시점이거나, 해저드에서 라면 자세를 취했을 때를 말한다. 테이크 어웨이는 백스윙의 초기 부분이다. 하프 스윙은 전체의 스윙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반 만하는 것이다. 스윙 톱은 하프 스윙에서 어깨를 조금만 더 밀어 넣어주면 이르게 된다. 높이 올라가 있는 클럽을 내리는 다운스윙을 통해 볼을 치게 되는 임팩트 순간이 온다. 임팩트 후 클럽이 앞으로 쭉 뻗어나가게 되는 것인 폴로스루, 이후에 피니시 자세를 하게 된다. 자, 그럼 직접 행동으로 직접 실행해보면서 용어를 익혀보는 것도 이미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드레스를 서고, 클럽을 잡아봐라. 골프에서는 그립이라는 말이 두 가지로 쓰인다. 어떤 때는 손잡이를 뜻하며, 어떤 때는 클럽 잡는 방법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선 후자의 경우다. 채를 손가락으로 잡는 방법은 다양하나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인터로킹 방법으로 손이 작고 몸이 약한 여자나 아이들 또는 좀 약한 남자들에게 좋은 그립이다. 잭 니클라우스가 이 그립을 했다는 것은 좀 특이한 예이긴 하지만 말이다. 방법은 왼손의 손가락 끝에서부터 세 번째 손가락을 살며시 그리고 든든하게 말아 쥔다. 왼손의 엄지와 검지는 살며시 얹는다.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 사이에 걸고 오른손의 엄지와 인지를 살며시 잡는다. 방향에 의한 그립 방법은 양손이 서로 마주보는 스트레이트 볼을 치기 위해 많이 선호하는 방법인 스퀘어 그립, 왼손 손등에 손마디가 3개 정도 보일 수 있도록 왼손을 돌려 잡는 그립인 스트롱 그립, 왼손 손등 손마디가 2개 정도 보이면서 오른손을 왼쪽으로 많이 돌려 잡는 약한 그립인 위크 그립이 있다. 레슨을 위한 몸 풀기, 어느 정도 되었나? 지금 바로 연습장 혹은 필드로 달려 나가 직접 경험해 봐라.  (SBS골프 이향구 기자)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향기자 스포톡] 골프는 장비 빨? 용품 완전 정복하기! 2018-02-13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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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누구나 한번쯤 들으면 동시에 연상되는 단어는 ‘비싼 스포츠’ 라는 것이다. 비싼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골프를 하는데 이용하는 장비와 소품에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에게 무기가 없는 상황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골퍼에게 장비는 비싼 도구지만 꼭 필요한 요소다. 두 번째 테마는 ‘OUTFIT’, 장비에 대한 이야기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프를 치기 위해 준비해야할 의류에 대한 팁을 전한다.  ■플레이를 위한 장비 - 클럽 골프채를 보통 클럽이라고 한다. 골프를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클럽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골퍼가 갖고 다닐 수 있는 골프채는 14개이다. 과거에는 골프백에 30개 이상의 클럽이 가득 차 있었던 것이 통례였고 어떤 선수들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오른손잡이용, 왼손잡이용 클럽을 동시에 가지고 다니기도 했었다고 한다. 이렇듯 확산되는 무기 경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골프협회가 14개로 규칙을 정했다고 한다.  규칙상 덜 가지고 다니는 건 골퍼 마음이지만 더 많이 갖고 다니면 안 된다. 사실상 자신에게 필요한 클럽 몇 개만 가지고 다니면 어떠냐만 골퍼들이 평균적으로 지니고 다니는 골프채는 우드 3개, 아이언 9개, 퍼터1개, 등 13개가 평균적이다. 물론 우드를 몇 개 더 갖고 다니는 대신 아이언 개수를 줄이거나 그 반대도 전혀 상관없다. 골프 클럽은 크게 우드, 아이언, 퍼터 이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그 용도는 각기 다르다. 우드는 볼을 멀리 보내기 위한 클럽이고, 아이언은 알맞은 거리에 따라 골라 쓰는 클럽이다. 퍼터는 그린 위에서 홀컵에 볼을 넣을 때 쓰는 장비다.   클럽을 구성하는 요소는 헤드, 샤프트, 그립이다. 헤드는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질 때의 손에 해당되며, 사람이 만들어낸 힘을 샤프트가 원심력으로 바꾸어 주며 전해준 힘을 이용해 목표방향으로 공을 날려 보내는 것이 헤드부분의 역할과 기능이다. 샤프트는 사람이 만들어낸 힘의 방향 변화와 증폭,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립은 골프클럽을 손에 쥐는 부분을 말한다.  우드 클럽은 헤드 모양이 ‘잘린 찐빵’같이 둥그스름하게 생긴 것이다. 헤드는 10여 년 전 퍼시몬(감나무)소재로 만들었으나 현재는 주로 티탄이나 합금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우드는 각 클럽에 번호가 매겨져 있다. 1번 우드가 각 홀에서 처음 공을 칠 때 사용하는 드라이버(Driver)이고 2번 우드는 브래시(Brassie), 3번 우드는 스푼(spoon), 4번 우드는 버피(Buffy), 5번 우드는 클리크(Cleek)라는 명칭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드라이버를 빼놓고는 ‘몇 번 우드’ 식으로 부른다. 아이언 클럽은 헤드가 삼각형 모양의 철판 형태다.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페어웨이에서 공을 그린 위의 홀 가까이 붙이는 역할을 한다. 아이언은 보통 3번부터 시작되는데, 9번까지 갖고 다닌다. 여기에 피칭 웨지(pitching wedge)와 벙커 샷을 할 때 쓰는 샌드웨지(sand wedge)가 필수적으로 포함돼 총 9개가 조립이 된다. 아이언 종류에는 골프채의 헤드 부분의 디자인에 따라 캐비티 아이언(Cavity Iron)과 하프 캐비티 아이언(Half Iron), 블레이드 아이언(Blade Iron) 3종류로 나누어진다. 캐비티 아이언은 헤드의 뒷면이 파여져 있는 형태로 공이 반드시 헤드의 스윗 스폿(sweet spot)에 맞지 않아도 거의 같은 거리와 방향성을 가지게 되어 초보자나 중급자에게 적합하다. 하프 캐비티 아이언은 헤드 뒷면이 반 정도가 파여져 완전한 캐비티 아이언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어느 정도 스윗 스폿의 크기를 작아지지 않게 디자인한 헤드다. 블레이드 아이언은 헤드의 뒷면이 완전히 막혀 있으며 헤드의 무게도 캐비티 아이언에 비해 무겁다. 우드나 아이언은 클럽 자체의 길이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다. 1번 쪽으로 갈수록 더 긴 클럽이며 우드가 아이언보다 길이가 길죠. 따라서 골퍼들의 클럽 중 가장 긴 클럽은 드라이버이며, 퍼터를 제외하고 가장 짧은 클럽은 샌드웨지이다. 클럽 자체의 길이가 길수록 거리를 더 많이 낼 수 있다. 따라서 거리가 많이 나면 날수록 좋은 티샷은 드라이버로 치고, 드라이버로 치고 난 후 그래도 거리가 많이 남으면 드라이버 다음의 거리용 클럽인 페어웨이 우드(드라이버를 제외한 우드의 총칭)로 치는 식이다. 우드와 아이언은 모두 볼과 접촉하는 헤드 페이스가 기울어져 있는데 그 각도를 로프트(loft)라 한다. 번호가 클수록 로프트가 크고 로프트가 크다는 것은 볼이 높이 뜬다는 의미다. 보통 2, 3, 4번 아이언을 롱 아이언, 5, 6, 7번 아이언을 미들 아이언, 8, 9번 아이언을 쇼트 아이언이라 부른다. 예로 들어 홀까지 남은 거리가 130m라면 골퍼는 6번이나 7번 아이언 등 거리에 맞는 클럽을 골라 치면 되고, 100m가 남으면 그 거리에 맞는 9번 아이언이나 피칭 웨지로 치면 된다. 퍼터는 그린위의 홀에 공을 넣을 때 사용하는 클럽으로 직사각형 형태로서, 볼을 때려 굴리게끔 되어 있다. 최초의 골프클럽은 스코틀랜드의 제임스(James) 4세 왕이 활 제작자인 퍼쓰(Perth)란 사람을 임명하여 1502년에 제작하도록 한 것이었다고 한다. ■플레이를 위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프복, 골프화, 캐디백과 보스톤 백, 볼, 그 밖의 플레이에 필요한 소품들도 플레이를 하기위해 준비해야 하는 사항이다. 골프복장을 엄격히 제한하게 된 까닭은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골프가 시작됐을 때 골프는 소수의 사람끼리 모여 즐기던 고급 사교수단의 일종이었기 때문이다.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도 클럽 멤버들끼리만 모이는 사교 장소였고, 클럽하우스라는 명칭도 여기서 유래했다. 따라서 클럽하우스를 출입할 때에는 재킷을 입거나. 최소한 깃이 있는 옷을 입어야 하는 전통이 생겼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복장 규정이 간소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모자도 일반적인 스포츠용 모자, 골퍼 전용 모자, 귀를 덮는 방한용 모자, 챙만 있는 여름용 모자, 카우보이 중절모 등등 많은 종류가 있다. 골프화는 필수적으로 구입해야한다. 골프화의 바닥에는 스윙을 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돌기가 나있다. 그린의 잔디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캐디백, 보스턴백이라고 불리는 가방이 있다. 클럽을 넣어 두는 길쭉한 백을 캐디백 이라고 한다. 캐디가 들고 다닌다고 해서 ‘캐디백’ 이라고 부른다. 옷가방은 보스턴백이라고 한다. 보스턴백은 본래 미국의 보스턴 지방 사람들이 들고 다니던 손잡이가 달린 사각형 모양의 가방을 말한다. 골프 볼은 골프를 위한 중요한 용품 중 하나다. 요즘 에는 다양한 컬러의 볼들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흰색이다. 골프 볼은 몇 겹으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 2피스가 있고, 3피스, 4피스가 있다. 이 밖에도 플레이에 필요한 소품들에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골프 볼을 놓고 칠 때 쓰는 용품으로 티가 있다. 길이에 따라 롱 티와 숏 티가 있다. 숏 티는 숏 홀에서 공을 올려놓고 치는 2센티미터 내외의 짧은 티이다. 롱 티는 드라이버로 티 샷을 할 때 쓰는 긴 티다. 장갑은 골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소모하는 용품가운데 하나다. 1년에 5~6켤레는 쓰기도 한다. 볼 마커는 공이 있던 자리를 마크하는 도구다. 10원 동전에 색깔 있는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 외국 동전 사용, 골프장에서 로고를 새겨서 만들어주기도 한다. 헤드커버는 골프채의 헤드를 씌우는 커버다. 프로 선수의 백에 보이는 예쁜 동물 모양의 커버나 타이거 우즈의 트레이드마크인 호랑이 모양의 커버가 모두 헤드커버다.  (SBS골프 이향구 기자)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향기자 스포톡] 골프 본격 시작을 위한 준비 2018-02-06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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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Green)에서 산소(Oxygen)를 마시며 햇볕(Light)을 즐기면서 친구(Friend)를 만드는 운동.’ 골프(GOLF)에 대한 대표적인 비유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초보들, 혹은 관심은 있으나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골프 상식을 좀 키워보는 건 어떨까? G(GAME), O(OUTFIT), L(LANGUAGE), F(FORM) 4가지 테마로 기본적인 골프 상식에 대해 전하는 ‘비기너 골프(Beginner Golf)’ 그 첫 번째 테마는 ‘게임(GAME)’ 에 대한 것이다. ■게임은 어디서 이루어지나? 한마디로 말하면 골프장이다. 대부분의 골프 코스는 18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다. 왜 18홀 일까? 1파인트의 위스키에서 18잔이 나왔으며, 스코틀랜드인들이 한 홀에서 한 잔씩 마실 수 있도록 18홀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18홀은 파(par)3 홀(전장 90~250야드 이내), 파4 홀(251~470야드 아내), 파5 홀(471야드 이상)로 나뉘고 18홀은 파3 홀 4개, 파4 홀 10개, 파5 홀 4개로 구성돼 파72가 되는 구조다. 실제로 게임이 이루어지는 홀의 구조를 살펴보면 홀(hole)은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최종 목적지인 홀컵이 있는 그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어웨이 주변에 해저드, 벙커, 러프와 OB(Out of Bounds)지역이 있다. 티잉 그라운드는 홀의 출발 장소이며 티 박스, 혹은 간단히 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린은 퍼팅을 하기 위한 구역으로 잔디를 짧게 깎아 잘 정비해 놓은 곳이다. 그린에 있는 홀컵의 직경은 10.8cm이고, 깊이는 10cm 이상이며 멀리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깃대를 꽂아둔다. 페어웨이는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이라고 하여 플레이 중인 홀의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모든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의 전 구역을 말한다. 인공 장해물인 러프는 잔디의 길이가 25~30mm로 길고 덜 다듬어져 있는 지역을 말한다.  페어웨이보다 잔디가 길어 볼을 치기 까다롭다. 벙커는 일반적으로 모래를 넣어둔 곳을 가르키고 워터해저드는 코스 내에 호수, 개천, 연못, 습지 등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놓은 장애물 지역으로 빨강, 노란색 말뚝으로 표시한다. 이곳에 볼이 들어가면 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벌타를 받게 된다. OB는 경기가 금지된 구역을 말하며 흰 말뚝으로 표시하고 이곳에 볼이 들어갔을 때도 벌타를 받게 된다.    ■게임 방식- 보기는 뭐고 포볼은 무엇? 골프는 티잉 그라운드로부터 볼을 치기 시작해 그린의 홀컵에 넣어야 한 홀이 종료되며 이렇게 18개의 홀을 모두 끝내야한다. 각 홀의 스코어는 기준 타수인 ‘파’가 중심이 된다. 파3 홀이라면 3번, 파4라면 4번, 파5라면 5번 쳐서 홀에 넣었다면 파(또는 이븐 even, 또는 0)이다. 한 홀에서 ‘파’ 보다 1타를 더 쳤다면 보기(+1)이고 1타를 덜 쳤다면 버디(-1)가 된다. 그렇게 18홀을 모두 끝내고 나서 기준타수인 ‘72’를 기준으로 적게 치면 ‘언더 파(Under Par)’, 많이 치며 ‘오버 파(Over Par)’ 가 된다. 예를 들면 총 70타를 쳤다면 ‘2언더파(-2)’, 72타를 쳤다면 이븐 파(또는 0), 74타를 쳤다면 2오버파(+2)를 말하는 것이다. 경기 방법은 크게 개인 경기와 팀 경기로 나뉜다. 개인 경기에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매치플레이, 스킨스 등이 있고, 팀 경기는 포섬, 포볼, 스크램블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보편화되어 있는 경기 방식인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는 실제 친 타수를 모두 합했을 때, 총 타수가 적은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고, 매치플레이(Match Play)는 매 홀마다 승부를 겨뤄 이긴 홀이 많은 사람이 승리 하는 것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벤트 경기 등에서 치러지는 팀 경기 방식인 포섬(Four Some)은 4명이 두 명씩 조를 짜 각 조가 1개의 볼을 교대로 치는 것을 말한다. A, B가 한 조 일 때 티 샷을 A가 했다면 세컨드 샷은 B가 하고 서드 샷은 다시 A가 한다.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다른 한 명과 겨룰 때는 ‘스리섬’이라고 한다. 포볼(Four Ball)은 한 조인 A, B가 각자 자기 볼로 플레이를 해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스코어로 한다. A가 보기, B가 버디를 했다면 그 홀의 스코어는 버디가 된다. 스크램블(Scramble)은 한 조인 A, B 모두 티 샷 한 후 결과가 더 좋은 볼을 선택해 그 지점에서 A, B 모두 다음 샷을 하는 방식이다.  (SBS골프 이향구 기자) SBS골프 홈페이지 ▷ golf.sbs.co.kr   more

[향기자 스포톡] 우월한 DNA 최예림, “묵직함으로 승부한다” 2018-01-30 0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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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조용하고 묵직한 성격의 최예림. 루키의 상큼함은 있으나 결코 가볍지는 않고 무게감이 있다. 인터뷰 내내 받았던 느낌이다. 준비된 말이나 행동보다는 수줍은 듯 꾸미지 않은 모습이 더 신선한 최예림은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 났다. 바로 농구인 출신 부모(아버지 최한철, 어머니 김희영)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농구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기본적으로 타고난 운동 신경을 보유했는데, 성적이 입증한다. 골프를 좋아하시는 할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하게 된 최예림은 7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최예림은 전문 프로 없이 할아버지의 레슨으로 골프를 즐겼고, 초등학교 4학년이던 11살 때부터 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2014년과 2017년 두 번이나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2014년에는 그린 국제 중 고등학교 골프 대회 우승과 한일 대항 중고등학생 골프선수권 HANDA CUP 준우승, 일송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에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우승 등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 4위, 일송배 5위 등을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 학생 골프팀 선수권 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 경기도 도지사배 골프 대회 우승, 교육감배 골프 대회 우승,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2위 등 출전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실, 평균 비거리 250야드 드라이버 샷과 정확한 퍼터가 장기인 최예림이 처음부터 강한 멘탈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강인한 정신력을 지닐 수 있게 된 계기가 있었다. 바로 2017 KLPGA 투어 신인이었던 박민지와의 대결이었다.     “2~3년 전 쯤, 대한골프협회에서 주최했던 대회인 베어크리크배에서 4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 있었다가 마지막 날 선두의 자리를 놓치고 마지막 홀에서 박민지프로가 역전 우승해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던 기억이 있다. 그 대회에서 우승컵을 놓치고 보니 정신이 ‘번쩍’들었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골프를 대하는 자세부터 달라졌다. 그 이후로는 새로운 내가 된 것 같다.” 한 번의 실패가 준 교훈으로 최예림은 점프투어 데뷔와 동시에 우승(2017 그랜드 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을 달성했고, 드림투어 데뷔 두 경기 만에 우승(2017 엑스페론 백제CC 드림투어 11차전)을 거머쥐며 프로 10경기 만에 2승을 쌓았다. 그리고 2018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6위를 기록하며 풀시드를 확보하며 2018 KLPGA 투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최예림은 지난해 프로 잡은 아마추어로 주목받으며 일찌감치 프로 턴을 한 최혜진과의 멋진 대결도 기대하고 있다.  “ 혜진이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웃음), 먼저 KLPGA 투어에 데뷔한 혜진이와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민지 언니랑도 만나면 옛날의 ‘추억(?)’ 이야기를 하며 경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승부를 위해 전지훈련에서 웨지나 숏 게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해서 돌아오겠다.” 게다가 최예림은 든든한 후원사도 생겼다. 최예림은 서희경, 전인지 등 역대 KLPGA 투어 스타들의 산실이자,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스폰서이기도 한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꼭 오고 싶었던 하이트 소속 선수가 돼서 너무 기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아무래도 하이트 소속 선수니까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루키로써 우승하게 되면은 의미가 더 있을 것 같다. 하이트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예림 선수를 처음 봤을 때 전인지의 예전 KLPGA 투어 시절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묵묵히 자신만의 골프를 이어가고 나이보다 진중한 모습과 가능성에 아낌없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며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 선수가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밝힌 최예림은 “박인비 프로님의 강인한 멘탈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이 플레이를 이어가는 모습을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꼭 같이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다” 며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수줍음이 많은 최예림은 카메라를 향해 손 하트를 표현하는 것 조차도 어색해 했지만 각오를 말할 때 만큼은 당찼다. “항상 꾸준하게 치는 선수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예선 탈락 없이 본선 진출 성공률 100%에 도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만약에 우승을 한다면 카메라를 보고 크게 하트라도 그리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  (SBS골프 이향구 기자)  more

[이슈] 빙상연맹 또 잡음 '女 팀추월, 노선영 출전불가 날벼락' 2018-01-25 14: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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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자 팀추월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 개막을 불과 보름 가량 앞둔 시점에 갑작스럽게 대회 출전 불가 통보를 받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이다. 자연스레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메달 신화를 꿈꾸던 여자 팀추월 종목 역시 대회 출전 가능성은 물론 경기력까지 뿌리째 흔들리게 된 상황이다.  지난 22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인 노선영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식을 들었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 온 평창올림픽 무대를 향해 훈련에 매진 중이던 노선영은 백철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 지난 4년 동안 오로지 올림픽 무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오던 노선영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이었다. 문제가 된 것은 출전규정이다. 빙상연맹을 통해 공개된 ISU의 규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개최국 자격으로 팀추월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그러나 이 규정 역시 기본적으로는 다른 회원국들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받는다. ISU는 규정상 단체 종목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해당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랭킹포인트를 쌓아 개인종목 출전자격이 부여되는 32위안에 드는 경우에 한해서만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노선영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결과 당시 김보름을 제치고 1위로 이번 시즌 월드컵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그러나 월드컵 시즌 개막 이후 시즌 막바지 3, 4차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노선영은 결과적으로 개인종목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32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노선영은 지난해 12월경 시즌이 마무리 된 즉시 빙상연맹 관계자와 대표팀 지도자들을 통해 단체종목인 팀추월에는 출전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다. 당시 대표팀 코치는 "개인출전권이 없어도 팀추월 단체종목 출전은 가능하다"며 해당 사실을 빙상연맹 관계자에게도 확인했다고 노선영에게 전했다. 더욱이 노선영은 12월 월드컵 랭킹에서 최종 올림픽 개인종목 출전권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은 예비 엔트리 후보 2명 안에 드는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개인종목에서 한 국가당 3명 이상 출전이 불가능하다. 한 나라에서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상위권 순위에 중복해서 포함되어 있을 경우 개인종목 출전권은 자동적으로 쿼터를 채우지 못한 국가의 예비 엔트리 선수에게 우선 부여된다. 빙상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빙상연맹측은 평창올림픽 출전선수 최종엔트리를 정하는 1월에 네덜란드 등 빙상 강국 선수들의 개인종목 출전 숫자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나머지 티켓이 예비엔트리 후보선수에게 우선 돌아가기 때문에 노선영 또한 이 과정에서 최종적으로는 개인종목 출전자격을 무난히 획득할 것이라 내다봤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노선영은 결국 최종 출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평창올림픽 개인종목 출전이 무산됐다. 출전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선수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빙상연맹의 '안이한' 행정처리가 또 한 번 선수의 꿈은 물론 대표팀의 경기력까지 볼모로 잡았다는 점이다. 빙상연맹측은 ISU 규정상 개인종목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는 단체종목인 팀추월에도 이름을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고 선수에도 전달하지 않았 다. 빙상연맹은 대회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둔 시점에서야 최종적으로 출전불가 사실을 확인해 선수에 통보했다. 사실 확인 결과 "선수의 사기를 저하시키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타진했고 정확한 출전여부 확인도 그런 이유에서 늦어지게 됐다"는 것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백철기 감독의 입장이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을 약 보름 앞두고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출전불가를 통보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팀 운영이다. 맹목적인 열정이 아니라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과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실질적으로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종목을 막론하고 자명한 사실이다. 노선영은 S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시즌을 마치고 바로 국가대표 팀 코치에게 단체종목인 팀추월은 출전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었다. 당연히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죽을 힘을 다 해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일방적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아 당황스럽고 난감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빙상연맹측 관계자들의 태도다. 연맹측은 이달 초인 12일, 평창올림픽 전초전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최종 리허설'이 한창이던 전국동계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노선영에게 1차적으로 '올림픽 출전불가'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월 초 열린 동계체전은 대회 개최국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목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위해 마지막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노선영은 이 대회에서도 개인 1,500m 종목에서 김보름 등 대표팀 내 유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분3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왔다. 그러나 정작 현장을 찾은 빙상연맹 관계자는 "개인출전 자격이 없어서 올림픽에는 못 나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수의 사기를 꺾었다. 대회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종목인 팀추월 메달 가능성만을 바라보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오던 노선영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소식이었다. 노선영은 SBS스포츠와 계속된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갈 방법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올림픽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대회 직전에 들었다. 이미 그때부터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공중분해 된 메달 꿈에 눈물서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규정상 노선영의 출전자격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해도 ISU가 사전에 명시한 관련규정 조차 준비 단계에서 선수 개인에게 철저히 주지시키지 않은 연맹의 처사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선수 개인에게는 평생에 한 번 나가기 힘든 올림픽 무대 준비를 정작 대표팀 성적과 선수단 운영에 대한 책임과 직결되는 관련 단체, 대표팀 코칭 스태프들이 뒷짐만진 채 지켜본 셈이다. 취재결과 노선영의 출전이 무산되면서 우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팀은 팀추월 종목 메달 도전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 개인종목인 매스 스타트에서 출전 자격을 획득한 또 다른 스피드 국가대표팀 김보름, 박지우가 노선영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만큼 출전선수가 갑작스레 변경될 경우 조직력이 중시되는 팀추월 종목의 경기력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무리 메달 밖이었다고는 해도 팀 운영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진 점까지 부인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이유다. 한 빙상연맹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하며 "팀추월 출전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지만 당장 대체 선수발탁도 쉽지는 않다. 현 상황에서는 스피드 개인종목 1,000미터와 500미터 출전자격을 획득한 박승희 선수가 후보로 검토될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래저래 팀 분위기는 흔들리고 경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대안이나 현실적인 선수단 운영에 대한 철저한 계획 없이 '주먹구구식'의 구태의연한 행정을 반복하고 있는 빙상연맹. 날벼락 같은 '올림픽 출전불가' 통보를 받은 노선영은 지난 2016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의 친누나이기도 하다. 동생의 아쉬운 죽음을 가슴에 새기고 현역 마지막 올림픽을 꿈꾸던 한 국가대표 선수의 땀과 눈물은, 다른 곳도 아닌 자국 올림픽 무대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향구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향기자 스포톡] 돌아온 타이거 우즈, 색(色)으로 게임을 지배하라! 2018-01-23 0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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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첫 PGA투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바로 26일~29일까지 캘리포니아 토리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이다. 복귀전을 치르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은 우즈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남긴 곳이다. 대회가 치러지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우즈는 통산 8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US오픈 우승도 이곳에서 차지했다. 이때 이후 우즈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 지난해 4월 고질적인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첫 PGA투어 대회에 나서게 된 우즈는 8개월 가량의 수술 회복 기간을 가진 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 경기를 치른 적이 있지만, 이 대회는 피지에이가 인정하는 공식 투어대회가 아니다. 그리고 우즈는 본격적인 투어 활동에 앞서 최근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그리고 스포츠 스타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골프계의 전설인 타이거 우즈의 복귀는 골프계에선 초미의 관심사다. 그래서 그에 대한 하나하나가 모두 이슈거리가 된다. 전성기 시절의 스윙에서부터 지금의 우즈 모습까지. 과연 복귀한 우즈가 부활할 수 있을지, 올해 승수를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80승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모두가 타이거 우즈의 복귀 후 선전여부, 부상 회복정도와 스윙, 장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필자는 다소 엉뚱하지만 신선한 관점으로 타이거 우즈에게 다가가보기도 했다. 바로 ‘우즈’하면 떠오르는 ‘레드’라는 컬러에 대한 이야기. 79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는 세월의 흐름에도 변치 않는 단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의 옷의 컬러였다. 95%이상은 레드상의에 블랙 하의다. 컬러 코드로 골프계를 점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타이거 우즈의 ‘컬러’ 변천사와 그 이유에 대해 찾아봤다. 일반적으로 컬러는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끼친다. 인체의 감각기관이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자극을 받으면 망막을 통해 뇌에 전달되면서 다른 감각 기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제이컬러이미지 김효진 대표는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빨간색을 보게 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는 신체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좋은 예다. 물론 빨간색은 심리적인 불안이나 흥분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활기의 대상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골프는 특히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만족’은 골퍼들의 멘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레드’상의와 블랙 하의를 유독 최종일에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김효진 대표는 색채 심리학적 관점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색은 빨강이다. 빨강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어 소심하고 주저주저하는 성향에 도움이 된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컬러는 블랙이다. 모든 컬러를 혼합한 검정은 가장 에너지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대회 최종일 빨간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차려입고 나오는 것은 결국 자신감의 표현이자 상대방의 에너지를 충분히 흡수해 우승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가 최근 출전한 대회 라운드별 옷의 컬러를 보면 최종라운드를 제외하고는 검회색과, 회색, 흰색등 무채색 의상을 선택한다. 무채색은 색조가 없는 색. 하얀색과 검은색 및 이 양극단 색 사이에 위치한 모든 회색. 하얀색, 회색, 검은색 등의 색상을 가지지 않은 회색 차원(gray scale)만을 드러내는 색을 일컫는다. 이러한 컬러를 선택하는데에도 이유가 있는 듯 보여진다.  김효진 대표는 “본인의 색상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경기에 집중하고 싶을 때, 본인의 색깔을 없애기 위해 무채색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타이거 우즈가 1,2,3라운드에 주로 이러한 계열의 색을 선택해 입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색채 심리학에 따르면 자신의 성향과 맞는 색 궁합을 맞추면 자신의 장점은 더 부각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보완색으로 자신의 단점을 커버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컬러 코드를 맞추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 그 이상이 발휘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상을 딛고 다시 올 시즌 본격적으로 복귀한 타이거 우즈에게 색채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컬러가 있을까? 현재 타이거 우즈에게 필요한 컬러는 치유의 색상인 ‘오렌지 계열’이 될 수 있다고 김효진 대표는 말한다. “오렌지 컬러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인 컬러다. 치유의 색상이라고도 하는데 현재 타이거 우즈가 부상을 딛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시즌을 출발하는 만큼 모자 등 오렌지로 포인트를 주고 분위기를 쇄신하면 한 층 더 역동적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흔히 컬러는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시그니처 컬러를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 그것은 멘탈을 강하게 해주고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높여주기에 집중력이 높아지는 경기에서 승리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보이지 않는 컬러의 힘을 이용한 고도의 전략일 수도 있겠다.  (SBS골프 이향구 기자)   more

[향기자 스포톡] 준비된 신인 공미정, “이정은6 언니처럼 될래요!” 2018-01-16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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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의 늘씬한 몸매, 밝게 웃는 미소가 아름다운 공미정. 2017년 KLPGA투어의 여왕 ‘제2의 이정은6’의 판박이라고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18년 KLPGA 투어 신인 공미정을 양재동 한 카페에서 만나 그 이유를 5가지로 분석해 봤다. 우선 키가 171cm로 이정은6와 똑같다. 이정은6처럼 공미정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접했고 그것이 기회가 됐다. “골프를 시작하고 아버지의 권유로 작은 시합에 나가게 됐는데, 거기에 처음으로 제가 아닌 또래나 언니들이 골프를 치는 거를 봤다. 그때 정말 딱 임팩트있게 정말 멋있다. 보는 순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본격적으로 선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 공미정은 이정은6 선수처럼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과 KB아마추어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6년 상반기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7년 드림투어 3차전 준우승, 드림투어 호반건설 챔피언십 1차 4위을 기록하며 2018 KLPGA 시드순위전에서 39위로 올 시즌 루키로 활약하게 됐다. 공미정은 아마추어 시절 나갔던 대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두 장면을 떠올렸다. 아마추어 시절 출전한 대회와 프로가 되고 나서 경험한 것들이다.   “하나는 공미정선수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각인시킬 수 있었던 KB아마추어 대회다. 그 시기가 제가 딱 19살 때 계속 해도 될지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힘들 때 또 그렇게 값진 우승이 나와서 선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어서 프로로 전향할 수 있었다. 프로가 되고 나서는 자극이 되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2016년 무안 마지막 시합 때 전반 라운드는 정말 비가 많이 오고, 후반 라운드는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4오버와 4언더를 쳤다. 실전 라운드에서는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그 순간이 프로가 되고나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다.” 공미정은 여린 미소 뒤에 독한 연습 벌레 기질이 있다. 독하게 연습하며 생긴 두 가지 에피소드도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고등학생 시절에 숏 게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린에서 하루 종일 초코 우유 하나만 마시고 12시간 정도 연습에 매진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쓰러져 응급실에 가게 됐다. 하지만 끝까지 버텨내며 집중하는 내 모습을 보고 나 스스로도 놀랐다. 또 한 가지는 드림투어 시작 전에 손바닥이 다 찢어져 피로 범벅이 된 그립을 보고도 반창고나 밴드를 붙이고 하면 그립감이 달라지는 것이 싫어서 끝까지 이를 악물고 연습했던 기억도 있다.” 이 두 가지 에피소드는 공미정에게 ‘자신감’ 을 심어줬다. 이정은6는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팬들이 현장에 찾아와 응원과 격려를 잊지 않았고, 그 과정 속에서 이정은6는 2017년 KLPGA투어 여왕으로 거듭났다. 항상 가족이 곁에 있었던 이정은6처럼 공미정 또한 올 시즌 KLPGA 투어를 친 오빠와 함께 할 계획이다. 캐디로 나서게 된 친 오빠가 모든 대회의 캐디백을 들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공미정은 전했다. “강요와 저의 의견으로 친 오빠가 백을 매는 상황이 좀 많이 생길 거 같은데요. 너무 만족하고 기대된다.” 지난해 공미정과 함게 제주도 삼다수 대회에서 호흡을 이미 맞춰본 바 있는 오빠 공영준 씨는 골프 선수 출신도, 골프 업계 직업군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동생 곁에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다. “옆에서 동생이 운동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동생의 곁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제가 캐디로 모든 대회에 다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항상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미정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만 한다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우승하게 되면 세리머니로 제 이름을 크게 세 번 불러줬으면 정말 좋겠다.” 드림 투어 상금왕 출신 등 화려한 타이틀 없이 데뷔한 이정은6는 토니모리를 비롯해 여러 스폰서의 후원으로 2016년 투어 생활을 시작했고, 꾸준한 실력과 성적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공미정은 꾸준함의 대명사의 이정은6의 명성을 이어받겠다는 포부다. “선배 언니(이정은6)처럼 첫 스타트를 토니모리 등 좋은 스폰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다. 관심과 후원에 보답하는 길은 성적밖에 없는 것 같다. 올해의 목표 또한 꾸준한 성적이고 신인왕이 목표다. 일단 컷 탈락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 1차 목표고 본선 진출을 통해 매 대회 톱10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 루키로 시작하는 공미정은 “제가 원래 평소에는 대개 잘 웃는 편이고 웃음이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유독 골프장 시합장에만 가면 웃음이 없어지는 편이라서 올해는 더 밝게 잘 웃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고, 시즌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며 각오를 다졌다. 외모, 스타일, 끈기와 마음가짐까지 많은 면에서 이정은6와 닮아있는 듯한 공미정. 밝은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준비된 루키 공미정의 2018년 활약이 기대된다.  (SBS골프 이향구 기자)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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