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역사가 되다' 차범근, 2017 스포츠영웅에 헌액 2017-11-29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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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7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헌액식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사를 넘어 우리 스포츠사에 이름을 남기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전설은 역사가 됐다. 29일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2017년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 배순학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 위원장, 한국 OB 축구회 김정남 회장은 물론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우리나라 스포츠와 축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 헌액식을 개최해 왔다. 2011년 손기정(육상·마라톤)·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육상·마라톤), 2014년 민관식(체육행정)·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김운용(체육행정), 2016년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가 각각 스포츠영웅으로 헌액됐다. 차범근 전 감독은 현역 시절 A매치 136 경기 출전해 여전히 최다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K리그 수원 감독과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지내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온 산증인이다. 지도자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해 왔으며 올해 2017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2017 FIFA U-20 월드컵'을 위해 조직위원회 부회장을 맡아 축구행정가로도 왕성한 행보를 이어온 바 있다. 이날 헌액식에 참석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영웅 차범근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 축구를 빛내고 발전시켜온 스포츠영웅입니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 준 차범근은 은퇴 이후에도 유소년 육성, 축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왔습니다. 스포츠영웅에 헌액되는 이날의 역사가 훗날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수상의 의미를 밝혔다. 헌액식 축사를 위해 나선 한국 OB 축구회 김정남 회장도 "차범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체력과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한 선수입니다. 저는 그가 선수에서 영웅이 되는 모든 순간을 지켜보았습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김정남 회장과 차범근 전 감독은 현역 시절 우리 국가대표팀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이끌어 온 막역한 사이다. 김정남 회장은 "아시아에서는 더 이상 라이벌이 없었던 차범근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했기에 지금 후배들의 성공과 한국 축구의 발전이 있었다. 그의 축구인생과 도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오늘의 스포츠 영웅 헌액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다"며 진심어린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차범근 전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해 주려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작년에 처음으로 이 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년에는 김연아 선수가 받았더군요. 절대강자인 김연아가 받았으니 나도 이번에는 기회가 있을까 생각은 했지만 사실 올해 받게될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우리 축구계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기에 이런 것들을 즐겁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겸손함으로 첫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차범근 전 감독은 "비록 나이 순으로 제가 오늘 수상하게 된 것이라 해도 오늘만큼은 정말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상을 받고 싶습니다. 정말 즐겁고 고마운 일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8, 19살에 축구를 시작하고 보며 자라 예순을 넘긴 나이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에 오랜 세월 동안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며 긴 시간 동안 한국 축구사의 동고동락을 함께해 온 팬들에게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며 기쁜 모습을 감추지 않기도 했다. 오는 2일 자정(우리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차범근 전 감독은 "축구인으로서 많은 것을 누리고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되었지만 요즘 축구인들, 미디어, 선후배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절망을 느끼는 이들도 있고 좌절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습니다. 한국 축구는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뤄내고도 칭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축구협회는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많겠지만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노력해 가다보면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며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차범근 전 감독은 소감을 밝히는 마지막 대목에서 "저는 지금까지 늘 축구선수로 주인공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오늘만큼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몫까지 많은 화살을 받아가며 애써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아내인 오은미 여사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을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과 FC서울 황선홍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전북 FC의 외국인 선수 에두 등 전현직 선수들은 물론 현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 대한축구협회 유스 전략 본부장에 임명된 박지성과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인 박찬호 등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계 선후배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해 와 더욱 자리를 빛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호날두 이적 선언’ 레알 마드리드, 대체자로 네이마르 거론 2017-11-17 1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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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호날두가 레알에 이적을 선언했고, 내년 여름 팀과 작별한다. 호날두의 이적 제한 해제 조항(Release clause)은 8억 9,5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2,980억 원)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팀의 기록 경신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호날두는 시즌 초반 스페인 수페르 코파에서 심판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출장 징계를 받았고, 이후 리그에 복귀해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엘 치링기토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 계획에 포함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며, “PSG 계약서에 이적 제한 해제 조항 1억 9800만 파운드(약 2,869억 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여름 호날두는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레알과 작별설이 불거졌다. 레알 페레스 회장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호날두를 붙잡았고, 결국 그는 팀의 잔류를 선택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한 프랑스 일간지를 통해 7개의 발롱도르 트로피와 7명의 자녀를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서울 이랜드 FC, 감독-대표 동반 자진 사퇴 2017-11-17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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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의 불안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2017 정규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감독과 구단 대표이사가 동시에 자진 사퇴했다. 창단 이후 줄곧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머물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몇 년 동안 성적 역시 챌린지 하위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왔다. 17일 서울 이랜드 구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수 감독과 한만진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동반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2017 시즌을 K리그 챌린지 8위로 마감한 김병수 감독은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구단에서 더 좋은 예우를 제안했지만 구단이나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고심 끝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진사퇴 이유를 밝혔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는 한만진 대표 역시 "훌륭한 감독을 모셔 놓고도 성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 서울 이랜드 FC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주어 무척 죄송하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수차례 사령탑을 교체해 온 서울 이랜드는 올해 초 대학무대에서 지도력을 검증받은 김병수 감독을 선임하며 다시 한 번 돌풍을 노렸으나 또 한 번 수포로 돌아갔다. 감독과 대표이사의 동반 사퇴로 구단 운영에 공백이 발생한 서울 이랜드는 발빠르게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랜드 FC 구단 측은 신임 대표이사에 호텔, 레저와 스포츠 등 그룹의 미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현수 대표를 내정했으며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축구협, 새 집행부 승인 '홍명보-박지성 체제 공식 출범' 2017-11-16 17: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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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임시 총회를 열고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최종 승인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홍명보 전무이사가 실무 행정을 총괄하는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 받았고 역시 선수 출신인 박지성이 유소년 육성을 담당한다. 총회의 승인을 받은 새 집행부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게 된다. 16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정몽규 회장 등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2차 임시 대의원 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최근 발표된 주요 임원진 인사의 최종 승인, 정관 개정안 등이다. 특히 이달 초 정몽규 회장 및 이사진을 통해 새롭게 전무이사에 선임된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시총회에서도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협회 업무 일선에 나서게 됐다. 유스전략본부장에 새롭게 임명된 박지성 본부장의 임명안 역시 함께 동의를 얻었다. 더불어 새롭게 신설된 사무총장직에는 지난 97년부터 대한축구협회에서 실무 전반을 경험해 온 전한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전한진 사무총장은 실무진 최고 책임자가 된 홍명보 전무이사를 보좌하게 된다. '홍명보-박지성' 투톱 체제는 지난 달 중순 인사혁신을 약속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파격적으로 꺼내 든 집행부 쇄신안이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고도 전임 집행부의 비리부터 대표팀 경기력 문제와 히딩크 감독을 둘러싼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사면초가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정몽규 회장은 기술위원장을 맡았던 김호곤 부회장을 비롯 이용수 부회장, 실무진 최고 책임자였던 안기헌 전무 중심의 집행부를 해체하고 선수 출신의 젊은 인물들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홍명보 전무이사, 박지성 본부장 이외에도 학원, 클럽리그 제도 개선을 담당할 신임 최영일 부회장 및 신임 이임생 기술위원장, 조덕제 신임 대회위원장 등 새 집행부 임명안이 최종 통과되면서 협회의 인적쇄신 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목할 것은 이날 총회에서 기술위원회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위원회를 정식으로 분리했다는 점이다. 협회는 그간 기술위원장이 전적인 권한을 가지고 진행했던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과 기술위 자체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분리했다. 기술발전위원회에서는 전략, 전술적인 측면 및 순수한 기술발전 업무를 담당하며 각급 대표팀 사령탑은 새롭게 신설된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에서 총괄 담당한다.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직은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정몽규 회장 직속으로 월드컵 지원 전단팀을 신설해 채 1년이 남지 않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무대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임명안이 총회에서 공식적인 승인을 받으면서 홍명보 전무이사 역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17일 오전 신임 이임생 기술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새 집행부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새 집행부가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게 됨에 따라 협회는 조만간 각 부서 및 실장급 인사 등 실무진의 인적쇄신 및 조직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호날두의 여친’ 조지나 로드리게스, 자연임신으로 첫 아이 출산 2017-11-13 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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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알리나 마르티나가 태어났다. 산모아 아이 모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가족 모두 행복하다”며 넷째 딸아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10살 연하의 모델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임신 사실이 알려졌고, 13일 조지나는 자연임신으로 첫 아이를 출산했다. 호날두는 대리모를 통해 2010년 처음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지난 6월에 이란성 쌍둥이인 에바와 마테오를 얻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미혼상태로, 결혼 없이 네명의 아이를 가졌다. 스페인 언론은 “출산일은 원래 21일이었으나, 호날두가 경기 일정이 없는 시기에 맞춰 병원에서 날짜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레전드 차범근 "차붐, 손흥민 능가하는 선수 나왔으면" 2017-11-02 1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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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목소리는 뜨거웠다. 아시아에서는 비교 불가능한 업적을 쌓은 차범근 전 감독이지만 한국 축구가 최근 처한 안타까운 현실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언젠가는 차범근이나 손흥민을 능가하는 선수가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것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세계 3대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레전드 투어'를 개최한다. 주인공은 물론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레전드 차범근은 2일부터 4일까지 약 사흘간 한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투어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2일에는 서울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분데스리가 레전드 투어'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올 초 독일프로축구연맹이 공식적으로 선정한 레전드에 포함된 차범근 전 감독을 비롯 독일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투어는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폴 등에서 이미 진행된 바 있으나 한국은 이번 방문이 처음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리스 조지 독일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차붐과 함께 이번 한국 레전드 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분데스리가의 레전드 투어는 우리 리그의 존재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독일 분데스리가는 다양한 리그 중에서도 팬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리그라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는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투어는 독일 축구계가 자국 축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중 역대 레전드를 선정하며 시작됐다.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Bundesliga International GmbH)의 CCO 로버트 클라인은 "파트너와 함께 진행하는 레전드 월드 투어는 최근 설립된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 GmbH에서 촉진한 국제 마케팅 캠페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범근 감독은 "최근 안타까운 한국 축구의 현실 앞에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건강한 분데스리가의 위상을 알리고 세계축구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독일 축구가 쌓은 긍정적 에너지를 세계 축구 각국에 전수하고,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레전드들이 네트워크를 마련하며 맞은 기회다. 오늘은 그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클럽이 들게 되는 '마이스터샬레'가 등장해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마이스터샬레'는 분데스리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로 차범근 전 감독 역시 현역 시절 들어 본 적이 없다. 차범근 감독은 레버쿠젠 소속 당시 팀을 두 차례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리그 우승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 처음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린 차범근 감독은 "이 트로피는 정말 아무나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나도 이렇게 직접,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다. 그러고 보니 트로피를 들기까지 무려 30년이 걸렸다"며 회한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두리 국가대표팀 코치 역시 현역 시절 독일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아버지와 함께 뜻 깊은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리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은 또 한 번 한국 축구의 위기였다.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 축구는 우리만의 특수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런 기질이 한국 축구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위용을 떨칠 수 있는 중요한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에는 그런 기질이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잘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우리 축구가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당당하게, 포기하지 않고 부딪치는 우리만의 기질을 발휘한다면 언젠가는 차범근, 박지성 그리고 손흥민을 뛰어넘는 또 다른 선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오는 4일 토요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팬타지움에서 축구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분데스리가 뷰잉파티 with 차범근' 행사는 22일 밤 10시부터 진행되며 풋볼 토크쇼는 물론 레전드 차범근과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함께 관전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인원은 30명이며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 마이스터샬레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김호곤 KFA 기술위원장 전격 사퇴 "대표팀 지지해 달라" 2017-11-02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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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부회장직도 내놓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김호곤 위원장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직과 부회장직에서 모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호곤은 부회장은 사퇴 의사 전문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우리 대표팀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이 시점에 제가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 대표팀 외국인 코치 영입 업무도 거의 끝났기에 기술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바닥으로 떨어진 대표팀의 경기력과 함께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둘러싼 논의까지 불거지면서 협회를 향한 쇄신 요구는 더욱 거세진 상황이었다. 특히 김호곤 부회장은 새로운 대표팀 감독 영입 과정에서 "히딩크 전 감독이 다시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히딩크 재단 측의 의사를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던 중 지난 달 말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핵심 책임자였던 김호곤 부회장은 결국 계속 되는 비난 여론에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김호곤 기술위원장 사퇴 인사 전문 - 안녕하십니까. 김호곤입니다. 저는 11월 2일자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부회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우리 대표팀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이 시점에서 제가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습니다. 다행히 대표팀에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는 업무도 거의 끝났기에 기술위원장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동안 축구 발전과 우리 대표팀의 좋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능력이 따르지 못해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질책과 비난의 말씀 역시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 믿기에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후임 기술위원장과 우리 대표팀이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월드컵을 향한 대표팀의 여정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것입니다. 앞으로 축구인, 축구팬 여러분 모두 우리 대표팀과 신태용 감독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대한민국 축구와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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