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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챔스 희비 교차…토트넘·첼시 울고, 리버풀·맨시티 웃고 2018-02-21 17: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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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이번 2017/2018 시즌에 리그 역사상 최초로 무려 5개 팀이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시작된 16강 무대에서부터 각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더욱이 리그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3월을 앞두고 8강행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될 예정이어서 팀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치러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첼시가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스 무대에서 절대 강자로 통하는 바르셀로나지만 유독 첼시와의 대결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날 두 팀의 승부는 백중세를 예고했다. 실제로 홈 팀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은골로 캉테를 내세운 중원 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대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철저히 봉쇄하는데 성공한 가운데 쉴 새 없이 파상공세를 퍼붓던 첼시는 후반 17분에 최전방 공격수 윌리안의 선제골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선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메시는 메시였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특유의 촘촘한 패스 간격을 유지하며 첼시의 빈틈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첼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최전방 지역에서 위험한 패스가 나오자 중간에서 정확하게 볼을 낚아챈 이니에스타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메시에게 침착한 패스를 연결했고 메시는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그대로 골망을 흔들렀다. 첼시만 만나면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메시는 단 한 번의 찬스를 보란듯이 골로 연결시키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안방에서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내용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좋은 승부를 펼쳤기에 첼시로서는 이날 무승부가 더욱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더욱이 오는 3월 14일 치러지는 16강 2차전은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 누에서 열리기에 8강행 티켓 확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또 챔스 무대에서의 압박은 리그 운영으로도 고스란히 연결될 가능성 역시 부인할 수 없어 자칫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27라운드까지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첼시는 2월 말 현재 승점 53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리그 3위 리버풀(승점 54점)을 1점 차이 간발의 간격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동시에 리그 5위 토트넘(승점 52점)과도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처지다. 지난 시즌 무패가도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것과는 자못 다른 상황이다. 무엇보다 차기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를 사수하지 못할 경우 타격은 더욱 크기 때문에 순위경쟁과 8강행 여부가 판가름 나는 3월 리그 일정에서는 눈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적신호가 켜진 것은 첼시뿐만이 아니다. 16강 1차전에서 로테이션 기용에 실패하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친 토트넘도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4일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16강 첫번째 맞대결에 팀의 최정예 공격진으로 평가받는 케인-손흥민-알리-에릭센 조합을 깨고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내세웠다 어렵사리 2-2 무승부를 끌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이 최근 리그와 FA컵, 챔스 무대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컨디션 난조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토트넘은 팀 상승세에 스스로 제동을 건 것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실제로 영국 현지 언론은 물론 이탈리아 매체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이 챔스 16강 1차전에서 꺼내든 라멜라 선발 카드에 대해서는 혹평이 이어졌다. 그래도 원정에서 2골이나 넣으며 무승부를 끌어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밀당'을 해야 할 팀이 아니라 전력을 총동원해 맞서야 할 강호 유벤투스였다는 점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팀 전력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유럽 최정상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더욱 탄탄한 강팀으로 거듭나는 추세다. 지난 시즌 결승까지 오른 챔스무대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토트넘에게는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부담스러운 상대인 것 만은 분명하다. 토트넘이 3월 8일 예정된 16강 2차전 경기를 홈인 웸블리에서 치른다고는 하지만 유벤투스 정도의 팀이 웸블리라는 공간에 압박을 느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최정예를 동원하지 않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대목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 이유다. 또 첼시와 마찬가지로 토트넘 역시 힘겨운 '리그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FA컵무대에서도 32강에 이어 16강까지 연달아 재경기를 치르는 등 상대적으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리그 4위, 챔스 8강행, FA컵 8강행 등 가장 중요한 3개 대회에서의 성패가 3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두 팀과 비교하면 어렵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리버풀과 챔스 무대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는 맨시티는 분위기가 좋다. 첼시가 흔들리고 토트넘이 상위권 입성에 성공하고 있지 못한 사이 어느덧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린 리버풀은 챔스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6강 1차전에서 포르투를 무려 5-0으로 대파하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해 1월 이적시장 이후 흔들리던 팀 분위기도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최대 4개 대회 우승 타이틀인 '쿼드러블'에 도전하던 맨시티는 최근 FA컵 16강 무대서 하부 리그 팀 위건에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챔스에서는 여전히 흔들림 없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스 클럽 바젤과의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챙겨 사실상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닌 상황이다. FA컵 대회 16강 탈락으로 쿼드러블에는 실패했지만 맨시티가 역시 사실상 8부 능선을 넘긴 리그 우승과 결승전만을 남긴 리그 컵대회 아스날과의 대결 그리고 챔스 목표인 우승을 향해 시즌 막판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큰 관심사다. 한편 맨유는 22일 새벽 스페인의 복병 세비야와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강 1차전 첫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맨유와 세비야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챔스에서 경기를 치러 본 적이 없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시즌 챔스 무대에 복귀한 맨유는 클럽 명성 회복을 위해 그 어떤 시즌보다 '빅이어' 탈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위권 팀들이 리그 순위싸움과 더불어 본격적인 챔스 우승 도전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3월'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다시 뜨겁게! SBS 평창 2018 실시간 하이라이트 & 생중계 >클릭   more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FA컵서 3부 리그 팀과 무승부 굴욕 2018-02-19 0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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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FA컵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될 위기를 간신히 면했다. 결과는 재경기다. 경기 종료 직전에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고도 다시 추가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굴욕적인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 3부 리그 최하위 팀과의 무승부로 FA컵 8강행은 재경기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렇다 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로치데일의 홈인 영국의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경기에서 원정에 나선 토트넘이 2-2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첫번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두 팀은 오는 3월 1일 토트넘의 홈인 웸블리로 장소를 옮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1월 말 이후 리그는 물론 FA컵 32강과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등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더욱이 리그에서는 여전히 상위 4위권 진입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3부 리그 팀과의 대결에서도 단번에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점은 더욱 뼈아픈 결과가 될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3부 리그 팀인 로치데일을 상대로 1.5군에 가까운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낭패를 면치 못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 공격진의 손흥민과 수비수 알더웨이럴트 정도를 제외하면 평소 선발과 교체 멤버를 오가거나 아예 2군으로 분류된 선수들도 상당수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골키퍼 장갑 역시 베테랑 요리스가 아닌 포름이 꼈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1부 리그 수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 로치데일에 크게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토트넘이 지난 1월 말 이후 리그에서 맨유-리버풀-아스날전으로 이어지는 혹독한 일정을 치른데다 그 사이 FA컵 32강전 재경기를 포함한 2경기는 물론 챔스 16강 이탈리아 원정으로 유벤투스와의 대결까지 치렀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선발명단을 수긍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닌 것도 분명하다. 대부분의 팀들에게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향후 리그 상위권 순위싸움을 위해서도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선수기용에 있어 부적절한 판단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원정으로 치른 유벤투스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 손흥민이 아닌 라멜라를 선발카드로 깜짝 기용했으나 이 선택은 실패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자칫 패배 위기에까지 몰릴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의 최정예 공격 4각 편대로 분류되는 손흥민을 벤치에 앉혀뒀다 9분 간 뛰게 한 점은 분명한 패착이었다. 결국 죽음의 일정 속에서도 리그 강팀들과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까지 연달아 잡으며 상승세를 유지해 오던 토트넘의 분위기는 유벤투스 원정을 기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 치른 FA컵 16강전에서도 예상 밖 무승부에 그치면서 침체된 분위기는 계속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요렌테, 중원에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모우라 등 새로운 조합을 대거 내세웠지만 좀처럼 이렇다 할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높은 점유율과 계속되는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반 45분 내내 무득점으로 고전한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로치데일의 공격수 이안 헨더슨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줘 쫓기는 신세가 됐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에 침투하며 여러차레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집중견제 속에 좀처럼 골장면을 마무리 짓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슛찬스를 놓친 것에 이어 전반 26분에는 요렌테의 슈팅까지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가다 오히려 단 한 방의 역습으로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는 처지가 됐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에게 사실상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주문하며 요렌테와 투톱을 이루는 작전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객관적인 경기력에서 3부 리그의 로치데일보다는 한 수 앞서 있던 토트넘은 쉬지 않고 파상공세를 퍼부어 끝내 1-1 동점골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중원 이후 라인을 최대한 전진 배치하며 필드 플레이어 절반 이상이 끊임없이 공격에 가담한 토트넘은 후반 15분 이적생 모우라가 귀중한 1-1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 균형을 맞추게 됐다. 다시 주도권을 장악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7분에 윙크스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며 공격진 숫자를 더욱 늘렸다. 이후 후반 26분에는 동점골 득점의 주인공인 모우라를 빼고 델리 알리를, 곧이어 후반 31분에는 요렌테를 빼고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을 투입하며 최정예 자원들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공격진 숫자를 최대로 늘리면서 토트넘은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막판에는 손흥민을 필두로 라멜라, 해리 케인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상승세의 흐름이 이어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2분에 나왔다. 로치데일 문전을 파고들던 델리 알리가 최전방 지역 안쪽에서 위험한 파울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서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토트넘은 2-1 역전에 성공해 승부를 마무리 짓는듯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의 편이 아니었다. 90분 정규시간이 모두 마무리 되고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로치데일의 공격수 데이비스가 극적인 2-2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FA컵 무대에서 종종 하부리그 팀들이 기적을 연출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로치데일의 무승부는 사실상 승리에 가까운 결과였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객관적인 기준에서 1부 리그 토트넘 선수들과의 개인기량만 놓고봐도 한참 처지는 3부 리그 최하위 팀의 선수들이 90분 내내 전투적인 경기력과 무서운 집중력으로 단 몇 번의 득점찬스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며 1부 리그 팀과 FA컵 16강전 재경기까지 끌고 가는 놀라운 성과를 끌어냈기 때문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2차전 재경기를 아무리 홈인 웸블리에서 치른다고는 해도 결코 안심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1군 정예 멤버들을 내세워 첫 맞대결에서 한 번에 승부를 보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은 챔스 무대에서 실패한 '라멜라 카드'에 이어 FA컵 무대에서도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 로치데일 vs 토트넘 경기 주요장면 보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다시 뜨겁게! SBS 평창 2018 실시간 하이라이트 & 생중계 >클릭            more

'손흥민 9분' 토트넘, 챔스 1차전 유벤투스와 간신히 무승부 2018-02-14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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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경기 막판까지 완패 위기에 몰려 있던 토트넘은 힘겹게 터진 해리 케인과 에릭센의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끌어 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38분에서야 투입돼 약 9분 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손흥민 대신 라멜라 공격옵션을 선발로 내세운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난국을 자초했다. 14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의 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2018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원정에 나선 토트넘이 2-2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홈 팀 유벤투스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이과인의 벼락 같은 선제골에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이과인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진에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을 필두로 2선에는 델리 알리와 에릭센 그리고 라멜라를 세우는 변칙 기용을 가동했다. 토트넘의 최정예 공격 4각 편대로 손흥민을 줄곧 활용해 왔던 점, 중요한 경기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승부에서는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점까지 감안하면 과감한 선택이었다. 실제로 영국은 물론 현지 이탈리아 언론들도 경기 전 상당수의 매체가 손흥민의 선발을 예상했지만 리그에서 오랜시간 선발로 활약하지 않았던 라멜라 카드를 꺼내든 포체티노 감독은 챔스 무대에서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과감한 모험을 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선택은 2분 만에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최전방에 이과인을 비롯 만주키치와 코스타에 이르기까지 정예 자원들을 모두 내세운 유벤투스는 경기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프리킥 찬스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파치니가 날카롭게 올린 공이 정확하게 이과인에게 떨어졌고 지체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든 이과인은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유벤투스는 기세를 몰아 두번째 골까지 순식간에 뽑아냈다. 집중력을 잃고 2분 만에 실점을 내준 토트넘 수비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온 것. 전반 9분, 상대 진영을 무섭게 돌파해 들어가던 유벤투스의 베르나르데스키가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키커로 나선 이과인은 선제골을 성공시킨 날카로운 슈팅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며 추가골을 기록해 팀의 2-0 리드를 견인했다. 이탈리아 축구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부폰까지 버티고 있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손흥민을 뺀 '플랜B'의 공격진으로 나선 토트넘의 공수 밸런스는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두 골이나 실점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중원에서 나선 뎀벨레와 다이어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 싸움에 나섰지만 최전방으로 향하는 공격진의 유기적인 패스워크와 호흡이 사라지면서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고전했다. 무엇보다 세밀한 공격작업이 나오지 않으면서 토트넘은 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선보이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26분에는 에릭센이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공을 이어 받아 해리 케인이 시도한 헤딩 슈팅은 그대로 베테랑 수문장 부폰의 손에 걸렸다. 다행인 것은 전반이 마무리 되기 전에 어렵사리 만회골을 뽑아냈다는 점이다. 전반 중반 들어서며 서서히 공격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전반 35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문전을 돌파해 내는데 성공했다. 부폰과 일대일 대결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골키퍼까지 제친 케인은 일대일 상황에서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팀에 귀중한 첫 골을 안기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한 토트넘은 전반 막판까지 쉴 새 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종료 직전 유벤투스가 다시 한 번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위험한 파울을 유도하면서 PK가 선언됐다. 또 한 번 키커로 나선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슈팅이 골대로 맞고 튕겨져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해리 케인의 개인 돌파로 간신히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최전방 공격진이 좀처럼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고전을 이어갔다. 토트넘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며 활발한 침투에 나섰지만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가 탄탄한 수비벽을 세우면서 승부의 추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이날 이른 실점을 내준 토트넘 수비진도 공격진이 맥을 추지 못하는 사이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2분에는 추가골 PK를 유도해낸 유벤투스의 베르나르데스키가 다시 한 번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세번째 실점할 수도 있던 위기였다. 홈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 21분에 케디라를 빼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완급조절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유벤투스가 전열을 재정비하는 사이 토트넘은 쉬지 않고 공격을 몰아쳤고 후반 26분 에이스들의 호흡이 빛났다. 전방으로 침투하던 델리 알리가 문전 유리한 위치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 찬스를 만든 것. 키커로 나선 에릭센이 낮게 때린 공이 부폰의 예상을 빗나가며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간신히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이어가며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8분 델리 알리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으나 승패까지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자칫 패배로 마무리 될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간신히 무승부를 끌어내면서 토트넘은 다소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 승부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원정에서 힘겹게 두 골을 넣으면서 내달 3월 8일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에서는 유벤투스에 3골 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을 경우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대회보다 중요한 챔스 무대,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팀 최정예 공격진인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라멜라를 선택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난국을 자초한 것도 사실이다. 2차전 경기가 아무리 홈에서 치러진다고는 하지만 상대 유벤투스는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유벤투스는 당시 리그 우승, FA컵에 이어 챔스 우승까지 노리는 '트레블'을 바라 볼 정도로 최고의 기세를 보였으나 아쉽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시 한 번 우승권에 도전하는 만큼 웸블리 원정에서 쉽게 물러설 상대가 아니다. 실제로 유벤투스는 이날 토트넘전을 포함해 최근 1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이번 시즌 역시 탄탄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 그것도 가장 중요한 챔스 무대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라멜라' 카드를 택하며 승부수를 띄운 포체티노의 실험이 결국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다시 뜨겁게! SBS 평창 2018 실시간 하이라이트 & 생중계 >클릭               more

[EPL] 첼시, 웨스트브롬 3-0으로 꺾고 '리그 4위' 2018-02-13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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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웨스트브롬을 누르고 리그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첼시는 1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0로 승리했다. 첼시는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25분 지루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시켜 1-0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첼시는 후반 19분 모세스의 득점으로 2-0 점수차를 벌렸다. 상승세를 탄 첼시는 후반 26분 아자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자르는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드리블 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웨스트브롬의 추격을 단단히 막았고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벗어난 첼시는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토트넘 훗스퍼(승점 52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다시 뜨겁게! SBS 평창 2018 실시간 하이라이트 & 생중계 >클릭             more

[EPL] '무너진' 맨유, 뉴캐슬에 0-1 패배 2018-02-12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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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너졌다. 맨유는 11일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18 EPL 2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앙토니 마시알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루카쿠의 슈팅마저 수비수에 막히면서 후반을 기약해야 했다. 후반 8분 드디어 루카쿠가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됐고 골이 취소됐다. 득점 기회를 놓친 맨유는 후반 20분 삐끗했다. 뉴캐슬 맷 리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안 마타, 마이클 캐릭,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17승 5무 5패 승점 56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2)와의 격차는 16점이 됐으며, 3위 리버풀(승점 54)과는 2점 차에 불과하다. 반면 뉴캐슬은 7승 7무 13패 승점 28(13위)이 돼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다시 뜨겁게! SBS 평창 2018 실시간 하이라이트 & 생중계 >클릭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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