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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맨유 2-1로 꺾고 '14연승' 기록…EPL 최초 2017-12-11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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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14연승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2-1로 이겼다. 전반 43분 맨시티의 실바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골로 연결시켰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45분 래시포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 들어서자 오타멘디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는 맨시티에게 기울어졌다. 그대로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전 경기까지 13연승을 기록했던 맨시티는 14연승을 기록하며 EPL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아스널(2001-02)과 첼시(2016-17)가 13연승으로 최고 기록이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15승1무(승점 46점)를 기록하며 2위 맨유(승점 35점)와의 격차를 승점 11점차로 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PL] '손흥민 시즌 7호골 대활약' 토트넘, 4경기 만에 승리 2017-12-10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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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 속에 리그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최근 2무 2패를 이어가며 부진에 허덕이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공격진이 난타전을 벌이면서 화끈한 승리를 맛보게돼 다시 한 번 상위권 발판의 도약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으로 경기 후 영국 현지에서도 평점 9.4의 높은 평가를 받는 극찬을 끌어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홈 팀 토트넘이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5-1 대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초반의 탄탄한 안정세와 달리 최근 한 달 리그에서 무승부와 패배만을 번갈아 가며 반복하던 토트넘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28점을 쌓아 리그 6위권을 유지했다. 당장의 상위권 도약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리그 5위 아스날을 승점 3점 이내로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4-3-2-1 전형에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받치는 2선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자신의 주력 포지션을 맡아 경기 초반부터 가장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12월 들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온 만큼 이날 경기 역시 예리한 공격 능력이 초반부터 돋보였다. 전방 공격진에 케인, 손흥민, 델리 알리와 에릭센까지 최정예 자원들을 총출동시킨 토트넘은 팀 특유의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패턴으로 스토크 시티를 전반 중반까지도 쉴 새 없이 압박했다. 중원에서 선발로 나선 뎀벨레-윙크스 조합의 미드필드진이 안정성을 더하고 포백수비라인을 책임진 데이비스, 베르통언, 다이어, 트리피어 라인이 모처럼 불안한 모습을 떨친 탄탄한 수비력을 연출하면서 살아난 공수 밸런스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성과는 전반 21분의 골장면으로 이어졌다. 상대 골문 페널티 지역 안쪽을 쉴 새 없이 파고들던 손흥민은 전반 21분 스토크 시티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문전 앞에서 빠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이를 저지하려던 스토크 시티의 쇼크로스의 몸에 맞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굴절돼 행운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스토크 시티에게는 통한의 자책골이 됐다. 이후 더욱 기세를 올린 손흥민의 원맨쇼는 후반들어 본격적인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8분 또 한 번 눈부신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을 과시하며 상대 문전 앞에서 협공을 시도하던 손흥민은 문전 쇄도 이후 델리 알리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들어 통산 7호골, 리그에서는 시즌 4호골이었다. 더욱이 손흥민은 리그 15라운드 왓포드전 및 주중 치른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데 이어 3경기 연속 골망을 흔드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2-0까지 달아난 토트넘은 불과 1분 만에 다시 추가골을 만들어 내며 다승에 시동을 걸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상대 문전 앞에서 영리한 동작으로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 내는 활약을 펼쳤고 이어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모처럼 부진한 모습을 털어내고 공격진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 토트넘은 후반 19분에 에릭센과 손흥민, 헤리 캐인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4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에릭센과 손흥민이 무섭게 쇄도하는 동시에 빠른 스피드로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해리 케인도 멀티골로 화답하며 점수차는 4-0까지 벌어졌다. 전반 이후 터진 골장면에 모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의 진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완전히 경기 주도권을 가져 간 토트넘은 후반 29분에 손흥민의 결정적인 패스를 에릭센이 팀의 다섯번째 골로 성공시키며 5-0까지 앞서 나갔다. 스토크시티는 경기 종료 10분 여를 남기고 이날 자책골을 기록한 쇼크스가 한 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이미 역부족이었다. 이날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도움까지 기록하며 1골 1도움으로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경기 이후 축구전문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9.4를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 팀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PL] 챔스 접수한 EPL…맨시티 '더블' 달성할까? 2017-12-07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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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가 'UEFA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그간 한 시즌에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기본적으로 4팀이 챔스 출전권을 배당받아 왔다. 2017/2018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직전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추가로 챔스 출전권을 확보해 총 5개 클럽이 조별리그부터 참가하고 있다.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은 물론 맨유까지 16강 티켓을 챙기면서 EPL팀들은 '꿈의 무대'라 불리는 챔스에서 대거 16강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개 팀이 동시에 챔스 16강에 오른 일은 있으나 무려 5개 팀이 16강 티켓을 챙긴 것은 역대 최초다.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이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경기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의 경향은 단연 EPL 팀들의 강세다. 당초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많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토트넘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독일 강호 도르트문트 등을 제치고 일찌감치 16강행을 낙점했다. 7일 새벽 런던 웸블리에서 치러진 토트넘과 아포엘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팀의 3-0 승리를 견인하는 자신의 시즌 6호골을 터뜨리는 등 챔스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EPL은 맨시티와 첼시, 맨유와 리버풀 역시 이렇다 할 변곡점 없이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하는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스페인 클럽들이 기대에 미치치 못하는 약세를 보인데다 분데스리가의 기복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하락세까지 겹치면서 16강 이후에도 EPL팀들의 강세는 상당 부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관심은 이제 EPL 자체의 리그 순위 경쟁에 모아지게 됐다. 상위권 클럽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즌 목표 중 하나인 챔스 일정이 16강부터 토너먼트 단판승부에 임하게 되면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나 맨유는 물론 상위권 다른 팀들도 복잡한 셈법으로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상황. 적절한 선수단 운영과 로테이션 정책, 리그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막강한 조직력도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 EPL 팀들이 챔스와 리그 양쪽 무대를 모두 화려하게 달구며 유럽 축구계 중심에 군림했던 시기는 가장 최근의 경우 퍼거슨 감독의 맨유 시절로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당시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던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와 전통명가 리버풀, 아스날 등은 챔스에서도 16강 이상을 보장하는 강팀들이었던데다 리그에서도 그야말로 살벌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곤 했다. 그러나 2010년을 기점으로 맨시티의 새로운 등장과 퍼거슨 감독 은퇴, 무리뉴 감독의 맨유 이적 등 굵직굵직한 변화들이 이어지면서 리그 경쟁구도는 새로운 반환점을 돌았다. 그런 의미에서 자국 리그 클럽 전원이 챔스 16강 티켓을 가져 온 이번 2017/2018 시즌은 EPL로서는 또 하나의 중대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구도가 짜여진 만큼 약 10년 가까이 유럽 정상을 목표로 막대한 자금을 퍼부어 온 맨체스터 시티의 '더블' 달성에는 어느 시즌보다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클럽 역사상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유럽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1970년 UEFA컵 위너스컵 대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역사상 가장 가까이 '더블(리그와 챔스 동시 우승)'에 근접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맨시티는 전체 38라운드 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15라운드를 소화한 12월 중순 현재 승점 43점을 확보해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리그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오는 11일 킥오프하는 리그 16라운드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라이벌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축구종가 프리미어리그 10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4연승을 달성하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빡빡한 일정으로 순위경쟁이 치러지는 12월은 EPL팀들에게는 시즌 중 가장 혹독한 시기. 공수 전반에 걸쳐 막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맨시티가 12월 박싱데이 기간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리그와 챔스를 모두 제압하는 '더블'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질 확률이 농후하다. 막대한 투자로 경쟁팀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수준의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리그와 챔스 양쪽 경쟁에서 전술강도와 선수기용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결국 공교롭게도 EPL팀들로서는 리그 내 경쟁구도에서 선두 맨시티를 최대한 압박하는 것이 챔스 무대에서도 대등한 경쟁구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챔스 우승 도전과의 병행에는 부담이 실릴 수 밖에 없다. 이번 시즌 맨유, 첼시, 리버풀과 아스날 등이 보여주고 있는 전력이 옛 '빅4' 시대를 연상시킬 만큼 용호상박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맨시티로서도 무조건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만은 아니다. 또 하나의 복병은 토트넘의 선전이다. 최근 몇년 사이 EPL 내에서 단순한 상위권이 아닌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1/3 가량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조별리그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실력과 행운이 따르며 챔스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어느덧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차기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직전 시즌 리그 상위 4위까지의 팀들에게만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으로서는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이 낮은 챔스 우승보다는 EPL 빅4 선두권 유지에 올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상황이 이런 만큼 토트넘이 챔스 토너먼트 마감 이후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시점에 리그에 올인하는 선수단 운영전략을 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토트넘이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로 추격할 경우 리그 우승권 경쟁 구도 역시 또 한 번 격변할 수 있다. 역대 최초 챔스 16강 5개팀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쓴 EPL은 이제 그 어느 시즌보다 흥미진진한 12월 박싱데이와 리그 우승 타이틀 경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맨시티가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 제패와 리그 우승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혹은 시즌 막판 어떠한 반전 드라마가 쓰여질 것인지에 전세계의 축구팬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PL] 맨유의 '버스'는 1위 맨시티를 세울 수 있을까? 2017-12-06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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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더비가 온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라이벌전, 맨체스터 더비다. 시즌을 막론하고 두 팀의 맞대결은 늘 수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왔다. 선수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도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이 두 팀의 대결은 언제나 축구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2017/2018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시즌 화두는 '버스'다. 약 두 달 전인 지난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난처한 질문공세에 시달렸다. "이번에도 안필드 파크에 버스를 세우실 계획인가?" 영국 언론의 집요한 공격에 무리뉴는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걱정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난 한 명의 수비수와 9명의 공격수를 데리고 경기에 나서고 있거든요"라고 응수하며 녹슬지 않은 '입심'을 과시했다. 맨유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택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미 한 시즌도 전의 일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6/2017 시즌 당시, 리그 초반이었던 2016년 10월 18일 치러졌던 리버풀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일명 '안티풋볼'로도 불리는 실용적인 노선의 전술을 택해 큰 비난에 직면했었다. 화끈한 라이벌전과 난타전을 기대했던 언론이나 팬들은 치밀한 수비전형으로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막아선 무리뉴의 선택에 비난 섞인 아쉬움을 여과없이 표출했다. 언론들은 맨유가 자신들의 골문 앞에 '버스'를 세웠다며 무리뉴가 안필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얻어내기 위해 택한 전술을 평가절하 하기도 했다. 축구는 가장 극단적으로 '결과론'에 기대는 종목 중 하나다. 2016/2017 시즌 당시 맨유가 리버풀전을 전후해 처해있던 상황을 돌이켜보면 사실 철저히 실리주의 노선을 택한 무리뉴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가장 옳은 선택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맨유는 2016/2017 시즌 초반 치러졌던 맨체스터 더비에서 1-2로 패하며 팀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리그에서 왓포드, 스토크 시티 등 중위권 팀들에게마저 잇따라 덜미를 잡혔다. 자존심이 걸려있는 리버풀 원정에서 자칫 패하기라도 할 경우 팀 분위기가 더 크게 흔들릴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무리뉴는 적어도 실점은 하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전술 운영으로 나섰지만 리버풀전 무승부는 결국 시즌 전체를 통틀어 보면 실보다는 득이 된 결과였다. 이후 맨유는 팀 전력이 차츰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리그 내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한편 유로파 리그 우승 도전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는 성공적인 선수단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실제로 유로파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고, 맨유가 그토록 원하던 챔스 무대 복귀를 이뤄냈다. 무리뉴는 현재 전세계 축구계를 통틀어 '지키는 축구' 즉, 실리축구에 있어서는 최상위의 전술을 가지고 있는 감독 중 한 사람이다. 당장 0-0 무승부를 만든 지난한 경기내용과 결과에 따르는 비난을 감수한다 하더라도 무리뉴가 그린 '빅픽처'까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올해 10월 14일, 무리뉴는 사실상 비슷한 기조로 리버풀전에 나섰고 또 한 번 '버스 수비'를 내세우며 0-0 무승부를 챙겼다. 승리가 아닌 무승부를 '챙겼다'고 표현하는 것은 얼핏 모순이 있어보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작심하고 골문을 틀어 막아섰다. 승점 1점은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피르미누, 쿠티뉴, 살라까지 쟁쟁한 선수들을 내세운 리버풀의 파괴적인 공격진은 맨유에 비해 5배가 넘는 공격 우위를 점하고도 단 한 골을 득점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10월 이후 상위권 순위표에서 여전히 가장 가능성 높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이 맨유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리뉴의 선택은 또 한 번 크게 '잘못되지' 않았던 셈이 된다. 영국의 일부 언론들은 '고작 승점 1점'을 얻기 위한 무리뉴의 극단적인 전술이 마치 축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냥 비난하거나 공격 DNA가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맨유라는 하이클래스 클럽의 품격에는 맞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내지만 최종 승자가 무리뉴일지, 언론일지는 또 한 번 시즌 말미의 결과가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수많은 비난과 화살에도 무리뉴의 '뚝심'은 여전히 건재해 보인다. 우리시간으로 6일 새벽 맨유의 홈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무리뉴의 안정적인 축구 철학은 다시 한 번 그 파워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전반 종료직전 예상치 못하게 내준 선제골로 일순간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들어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한 방'을 활용한 효과적인 공격운용으로 2-1 승리를 끌어냈다. 지키는 축구와 단조로운 패턴의 역습. 그러나 루카쿠와 래쉬포드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챙긴 맨유는 약 5년 만에 복귀한 챔스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챔스와 리그를 병행하며 순항가도를 달려 온 맨유 입장에서는 오는 11일 새벽 치러지는 맨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도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목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히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스리백 전술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수문장 데헤아의 존재까지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맨유의 수비력은 시즌 초반 불안과 기복을 오가던 평가를 벗어나 무리뉴 감독 특유의 실리축구를 지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 만큼 무리뉴와 맨유가 리그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자신들의 홈인 올드 트라포드로 불러들이는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맨유가 직전 15라운드 경기에서 상위권 라이벌 팀 중 하나인 아스날을 상대로 안정적인 스리백과 데헤아의 무서운 선방 그리고 부동의 득점력을 앞세워 무시무시한 공수 밸런스로 3-1 완승을 챙겼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오는 맨시티전에 대한 기대치는 더 높아진다. 프리미어리그가 시즌의 1/3을 소화한 12월 중순 현재 선두 맨시티는 리그 20개 클럽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14승 1무, 무려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13'이라는 숫자에 머물러 있다. 한 시즌 14연승은 100년이 넘는 축구종가 프로축구 역사상 단 한 팀도 밟아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경지다. 그 어떤 팀도 풀지 못한 '펩시티 매직'이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대전상대로 무리뉴와 맨유가 나서게 된 형국인 셈이다. 무리뉴가 극단적인 실리축구로 맨시티를 잡거나 적어도 승점 1점을 챙기는 성과를 낼 경우 이는 향후 남은 2017/2018 시즌 판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공할만한 공격 파괴력과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수비 라인으로 거침 없이 계속됐던 맨시티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첼시 역시 12월 박싱데이 기간마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고도의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박싱데이 기간 마지막 승부였던 2017년 초 토트넘 원정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내놓은 스리백 맞불작전은 이후 첼시를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반드시 참고해야 할 모범답안이 됐다. 리그가 최대 격전지로 통하는 박싱데이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맨유의 무리뉴 감독이 '맨시티 난제'를 생각보다 이른 타이밍에 풀게되면 잠정적으로 확정적인 상태가 되어가던 맨시티 우승에는 당연히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심지어 원정도 아닌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러지는 라이벌전인 만큼 당당히 '버스'를 세울 개연성도 어느 때보다 충분해 보인다. 더욱이 맨유는 지난해인 2016년 10월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 라이벌전에서 패한 이후 1년 넘는 기간 동안 홈에서 40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오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도 이번 맨시티전 패배는 패배 이상의 상처를 남기게 된다. 물론 양팀에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들이 즐비한 만큼 '닥공'과 화끈한 경기내용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 언론의 심리를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나머지 18개 구단의 감독들은 맨유가 경기장 어디에, 어떤 식으로 버스를 세울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가능성이 더 높다. 맨유의 버스마저 맨시티를 세울 수 없다면, 리그 우승 판도는 예상보다 훨씬 일찍 결정되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이 아무리 포기하지 않더라도, 지금 맨시티 기세라면, 그리고 이 기세로 박싱데이를 넘기면 이미 2월이 되기도 전에 다른 팀들의 우승 가능성은 자연스레 강제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핵심 자원 중 하나인 미드필더 포그바가 지난 15라운드 아스날전에서 받은 경고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맨체스터 더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맨유는 베테랑 공격자원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깜짝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맨시티 역시 주전 공격자원 다비드 실바 등 핵심 전력의 선수들이 부상 경고등을 안고 있어 전력이 온전치는 못하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교체 선수까지 리그 최상급 공격자원인 지금의 맨시티를 막을 수 있는 팀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결코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그 어떤 경기보다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90분. 주제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이 시즌 첫 킥오프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1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 맨유의 홈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킥오프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PL] '실바 역전골' 맨시티, 웨스트햄 2-1로 꺾고 '... 2017-12-04 0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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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역전승으로 정규리그 13연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다비드 실바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웨스트햄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이 시작되자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고, 후반 12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렷다. 이후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맨시티는 후반 38분에 전세를 뒤집었다. 다비드 실바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뒤흔들며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로써 맨시티는 13연승을 질주했다. EPL에서 단일 시즌 13연승은 지금까지 5번 나왔고 지난 시즌에는 첼시가 기록했다. 맨시티는 오는 11일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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